말씀을 깨닫는 사람에게 고난이 유익이라!
(시편 119:67-72)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노래하는 시편 119편 기자가 고백합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잘못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니 말씀으로 자신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며 하나님을 모르고 교만한 사람들이 거짓으로 모함하고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시인은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해결 방법임을 시인은 알고 있습니다. 악한 사람들은 그 마음이 둔하고 세상의 풍요에 목숨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함이 고상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시인은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고난 당하고 나니 이제야 말씀을 지키고 그 말씀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베트남 전쟁 때 수용소에 갇혔던 미군 포로들 중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그리워 감방의 벽을 모스 부호로 두드리며 동료들과 말씀을 나눈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간수의 허락을 받아 영어 성경을 빌려 붉은 벽돌을 갈아 물에 탄 잉크로 성경 구절을 베껴 적어 암송하기도 했습니다. 말씀 사랑으로 그들이 결국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접하면 어쩌면 오늘 우리는 너무 환경이 좋아서 말씀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율법을 배우게 되었으니 유익하다고 시인이 노래합니다. 고난당한 것이 유익하다고 노래하는 것은 처절해 보이지만 행복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배우는 말씀의 가치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너무나 귀한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일이 힘들 때 더욱, 사람들로 인해서 애매한 고난을 겪을 때 더욱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읍시다.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어 매어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딤후 3:17) 하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말씀에 집중하며 그 말씀을 깨닫는 사람에게는 고난도 유익이고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일이 바빠 시간이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도 없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겪는 일터의 문제들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이 놀라운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서라도 말씀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일터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일터의 삶이 그리 수월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말씀 생활에 충실할 수 있게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 원합니다. 깨달은 말씀을 세상과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게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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