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눅5:28)

새벽지기1 2024. 3. 19. 06:38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누가복음5:27-28)

예수님은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통념적으로 하자가 있는 인생들을 거리낌 없이 만나셨고, 그런 인생들을 아무런 거리낌이나, 제약이나,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시지 않고 부르셔서 귀히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이 대표적으로 매국노로 낙인찍고 거부감과 가까이 하기를 기피하는 세리인 레위 마태를 부르신 것은 파격적인 발탁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사회를 모르시고 반사회적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모르시고 비상식적인 발탁을 하신걸까요? 예수님은 오히려 세리보다 더 세리이고, 죄인보다 더 죄인이고, 병든 자보다 더 깊은 병이 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도 아시고, 유대인들도 아시고, 사람들도 아시고, 로마도 알고, 세상을 다 꿰뚫어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하셨을 때,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는" 그런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를 사람을 찾으십니다.

자기 속셈에 빠르고, 자기 업적 쌓기에 바쁘고, 자기의 것을 축적하기에 바쁘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들을 굳게 부여잡고 있는 자들은 자신의 것을 버릴 수도 없고, 예수님을 따를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버리라고 하시는 것, 예수님이라면 버리실 것 같은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부르시는 이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막는 것들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르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