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일보다 사람! 사람을 남기라!(데살로니가전서 2:17-20)

새벽지기1 2024. 3. 6. 06:25

일보다 사람! 사람을 남기라!
(데살로니가전서 2:17-20)

17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18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19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20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일터에서 사람을 평가할 때 보통 성과를 봅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일 자체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인데

성과가 그 사람에 대한 모든 평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비단 성경적 관점만은 아닙니다.
요즘 리더십이나 경영을 말할 때 ‘사람 경영’에 대해서 많은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 중심의 원리를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 바울이 말합니다.
많은 사역을 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남는 것은

그가 복음 전하여 예수님을 믿은 성도라고 합니다.
바울은 비록 세 번의 안식일만 보내고 떠날 정도로 짧게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그때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전한 복음을 듣고 회심한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을 가리켜 ‘소망이고 기쁨이고 영광이고 자랑의 면류관’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강림하실 때 예수님 앞에서 구원받은 그 성도들이 귀한 열매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한 일을 하시면서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사역하시면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따르라고 하시고

함께 지내며 훈련을 시켜 후계자로 세우셨습니다.
제자들은 부족함이 많았지만 예수님의 제자 훈련을 통해

예수님을 이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일터에서도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 중심은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성경은 일보다 사람에게 더 가치를 부여하라고 가르칩니다.
물론 이 둘 사이에 종종 갈등이 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님의 우선순위를 따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을 희생하면 성과를 낼 수 있어 보여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목표를 이루고 사람을 잃으면 소용없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내고 성취한 일들을 돌아봅시다.

여러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나를 통해서 영적으로 도움을 받거나 회심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나를 통해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고 회복된 사람

혹은 나를 통해서 지도자로 성장하는 사람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진정한 성적표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후 주님은 우리에게 이 ‘사람 성적표’는 반드시 확인하실 듯합니다.

일터의 기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늘 눈앞에 있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느라 사람에게 더 가치를 두지 못한 부족함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사람을 세우고 남기는 일을 잘 해내도록 주님이 함께 하여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