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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나 이룬 인생 혁명!(눅19:2-4, 8)

새벽지기1 2024. 3. 7. 05:48

예수님을 만나 이룬 인생 혁명!
(누가복음 19:2-4, 8).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여리고의 세리장이었던 삭개오의 이름 뜻은 ‘깨끗한 자’였습니다.
당시 로마는 식민지의 세금 징수를 위해 현지인 책임자를 고용하고 입찰제로 세금 징수권을 부여했습니다.
가장 많은 세금을 징수하겠다고 적어낸 사람을 세무 책임자로 세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가 부자가 된 과정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족의 피를 빨고 자기 배도 채운 삭개오였으나 풀지 못할 인생의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종의 자책감과 소외감이었을까요?

심각한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삭개오는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이도 지긋했을 사람이 가로수 위로 기어오르다니요?

그만큼 삭개오는 예수님을 간절하게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무 위에 올라선 삭개오에게 다가와 부르셨습니다. “삭개오야!”
언제 예수님이 삭개오를 만나신 적이 있었습니까?

그런데도 삭개오의 이름을 이미 알고 계신 예수님은 그가 걸어온 인생의 역정도 아셨습니다.
그의 고독과 상처와 눈물도 아셨습니다.

그 예수님이 오늘 당신의 이름도 부르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예수님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삭개오는 세리로 살았던 자신의 삶을 돌이키는 회개를 예수님 앞에서 공개 선언했습니다.
재산의 절반을 사회 환원하고 과다 징수한 세금은 네 배나 갚겠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인생 혁명이었습니다.

그동안 가장 중요했던 돈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세리로 일했을 텐데 달라진 삭개오를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않았을까요?
팔레스타인 중동부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세리장 한 사람을 만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더 이상 돈 욕심 부리지 않고 제대로 일하는 세리를 만날 수 있었을 겁니다.
예수님을 만난 인생 혁명이 그렇게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구원주이신 예수님, 어떤 철학이나 처세술이나 성공학도 아닌 복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십자가로 가는 마지막 길에서 만나 인생 혁명을 체험한 삭개오를 일터 동료들에게도 전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