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유다서1: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유다서1:23)

이 말씀이 지칭하는 사람은 이단과 빗나간 믿음을 가진 자들과 복음의 진리를 의심하는 자들을 포함할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다이나마이트를 베낭 가득 등에 메거나, 휘발유 통을 등에 메고, 불속으로 향하여 가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떤 자들"은 끌어내어 구원하라고 하고, 어떤 자들은 그들의 몸으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라고 하면서 그럼에도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고 합니다.

이단과 빗나간 믿음을 가진 자들과 복음의 진리를 의심하는 자들을 이끌어 내려고 하거나, 긍휼히 여기려면 우리 자신이 잘 준비되어야 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채로 다가갔다가 오히려 끌려가거나, 일만 만드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준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하심과 하나님의 자녀됨과 성경이 가르치는 바 진리의 말씀 위에 굳건하게 서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이단과 빗나간 믿음을 가진 자들과 복음의 진리를 의심하는 자들의 간계를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간파할 수 있어서 끌려가거나, 미혹 당하지 않을 만큼 믿음을 굳건하게 세워야 합니다.

너무 쉽게 허물어져 버릴 모래 위에 세운 집 같은 우리의 신앙을 말씀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세워 이단과 빗나간 믿음을 가진 자들과 복음의 진리를 의심하는 자들에게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단에 대하여는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요이1:10)는 말씀의 가르침도 항상 명심하고 잘 따라야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나, 교회에 있던 교인 중에 섞여 있다가 복음 밖으로 나간 자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제시할 수 있을 만큼 말씀으로 무장되길 바라며, 그들과 어떻게 선을 긋고, 단절해야 하는지를 분별하기 위해 두려움으로 서고, 또 긍휼의 사람으로 굳게 세워지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