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심히 통곡하다.(마26:57-75)

새벽지기1 2023. 4. 4. 06:26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마26:75)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에게 취조를 당합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죽일 증거를 찾습니다. 오늘 식으로 말하자면 압수수색과 거짓 증인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찾을 수가 없습니다. 두세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은 예수님께 직접 심문합니다. 예수님은 침묵하셨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하면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를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말이 옳다고 말합니다.

대제사장들은 신성모독이라 말하면서 예수님을 모욕하고 폭행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냅니다. 호산나가 바뀌에 사형에 처하라는 말이 들려집니다.

분명한 신앙고백으로 예수님은 고난을 받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삶을 따라 말하기를 무릇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제사장의 바깥뜰에서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합니다. 닭 울기전에 세번 부인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이 베드로에게 이뤄집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난 베드로는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합니다.

인간의 나약함을 정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에 이르지도 못하고 믿음의 삶도 살 수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함께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고백과 베드로의 부인을 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언제나 고백과 부인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고백에는 고난이 함께 옵니다. 부인에는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러나 고백은 영생을 얻지만, 부인은 슬피울며 이를 가는 통곡에 이릅니다. 영광의 면류관과 무저갱의 자리로 갈라집니다.

다시 사는 길은 회개하고 믿음의 고백을 해야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입니다. 이 고백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고, 통곡의 자리가 아니라 영광의 자리에 이르게 합니다. 오늘도 반복해서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