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마 26:25)
죄인은 끝까지 자신을 속이고, 끝까지 자신을 과신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아니고서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오늘 말씀은 세가지 사건을 기록합니다.
유월절을 준비하시는 주님을 봅니다.
유월절이 준비되고 만찬을 준비합니다.
이때 주님은 폭탄 선언을 합니다. 이것이 첫번째 사건입니다.
너희 중에 한 사람이 자신을 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근심하면서 자신은 아니지요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릇에 손을 넣는 자 즉 식사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은 하나님의 목적대로 갈 것이지만 자신을 판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멀씀합니다.
이때 가롯유다가 "나는 아니지요"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네가 말하였도다"라고 대답을 하십니다. "그렇다"고 알려줍니다.
가롯 유다의 부패함이 얼마나 추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주가 아닌 랍비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이 떠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모습을 모두 보았습니다.
기회를 주시고자 말씀하였지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요13:27).
그런데도 성찬에 참여하는 가롯 유다를 봅니다.
그런 후에 성만찬을 행하십니다. 두번째 가르침입니다.
떡은 내 몸이라고 하십니다. 포도주는 죄사함을 얻게하는 언약의 피라고 말씀합니다.
성찬에 사용된 떡과 포도주는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것이 바로 성찬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먹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으심과 부활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리고 예수 믿는 이들에게 구원의 영광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세번째로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두번째 폭탄선언을 하십니다.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라 말씀합니다.
이것은 구약 말씀의 성취됨을 알려주십니다.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슥 13:7)"
그러나 부활 후에 먼저 갈릴리에 갈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자신있게 말씀합니다.
자신은 주님과 함께 죽을 지언정 부인하지도 버리지도 않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예수님은 담담하게 네가 닭 울기전 세번 나를 부인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러자 제자들도 함께 고백을 합니다.
이들의 말이 얼마나 허망한지는 곧 드러납니다.
주님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일어날 모습을 알려줍니다.
자신과 함께하였던 제자들의 배신입니다.
돈을 받고 배신하는 제자, 호온장담하지만 세번씩이나 부인하고 도망칠 제자를 알았습니다.
인간적으로 가장 힘든 일은 배신당함입니다.
그렇게 사랑을 주었는데 돈과 자기 욕심에 따라서 떠날 될 때 그 마음은 참으로 처참하여집니다.
에수님은 그 모습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버리지 않으십니다.
회개하는 자에게는 회복의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활을 말씀하시고 다시 볼 수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놀라운 것은 주님이 먼저 가셔서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만나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 구원의 길에 이를 수 없고, 스스로 예수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살면 살수록 이 고백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내가 그 죄인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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