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우리가 거룩하여지는 과정

새벽지기1 2018. 2. 28. 10:13


우리가 거룩하여지는 과정 (2월 29일)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전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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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성경에서 불신자를 신자로 만드는 '방법'을 발견한 적이 없다.

오직 '내게로 오라'는 주의 말씀이 있고, 믿는 자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라'는 요구가 있다.

만일 '방법'이 있다면 인간들은 그 '방법'을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을 인위적으로 성도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신자가 신자가 되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묘사나 요구를 보지 못한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권할 수 있을 뿐이다.

이는 성도는 하나님의 마음속에 태초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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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을 보면 사람을 잘 모은다.

타종교들도 그럭저럭 수없이 많은 회원들을 소집한다.

하지만 기독교는 사람을 모은다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많은 교회가 사람들로 가득차 있지만 정작 십자가의 도가 외쳐지는 곳이 많지 않다.

이러할 경우 그러한 교회에서 영생의 복음을 통해 영생을 누리는 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오직 주의 성령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택한 백성에게 찾아오셔야만 사람들의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려 십자가의 도를 깨달으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된다.

이를 위해 신자들은, 또한 신자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끊임없이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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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절은 사람이 거룩하여지는 과정을 말한다.

아주 간략하다. 첫째는 하나님의 택하심이다. 둘째는, 택한 자들에게 성령의 임하심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복음 전하는 자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게 하시면서 택한 자에게 성령을 보내신다.

그러므로 택함을 입은 자는 하나님의 사람이 복음을 증거할 때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거듭나게 된다.

오직 택함을 받은 자만이 성령을 받아 거듭나게 된다.


이때 신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주의 생명이 그에게 임함으로 거룩이 임한다.

즉, 거룩한 '존재'가 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새생명을 덧입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를 갖게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께 순종하게 된다.

이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뜻대로 행하는 것이다.

물론 항상 완벽하게 순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새생명이 있기에 그리스도를 의식하며 하나님께 순종한다.

그 순종의 깊이와 분명함은 계속 성령 안에서 자라난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을 순종하게 되는 동기와 힘과 원인은 성령의 임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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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죄성을 이기는 비결 역시 그리스도의 구속에서 나오는 은혜와 평강이다.

이를 아는 바울은 언제나 그의 기도 가운데 성도를 향한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을 구하였다.

이는 오직 은혜와 평강만이 거룩으로 나아가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또한 은혜와 평강 가운데 성도는 거룩한 상태를 유지하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향해 자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