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권성수목사

손가락 방향

새벽지기1 2018. 1. 29. 07:41


가정생활을 하다가 배우자의 결점이 보일 때에

'저 사람 때문에 내가 불행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배우자 때문에 내가 불행한 것이 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나의 생각 때문에 내가 불행하다.

가령 시아버님이 노환에 걸렸는데 아내가 장기간의 병간호를 거부한다.

남편은 "그래도 날 나아준 아버님인데, 당신이 그럴 수 있어"라고 쏘아붙인다.

아내는 "웬만해야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날 죽으라는 거야, 뭐야"라고 항의한다.

남편은 아내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아내는 남편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이럴 경우 배우자에게 손가락질하는 대신에

엄지손가락을 예수님에게 향하게 하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나를 향하게 해야 한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십자가도 지셨어. 예수님은 내게 힘을 주셔.

저 사람이 오죽하면 저러겠어. 너무 힘이 드니까 저럴 거야.

예수님이 나를 위로하신 것처럼 나도 저 사람을 위로해야지."

생각을 이렇게 바꾸면 마음이 안정된다.


'좋은 말씀 > 권성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로의 품   (0) 2018.01.31
멈춤 버튼   (0) 2018.01.30
행복 디자이너   (0) 2018.01.28
본(本)으로   (0) 2018.01.27
관계인 교육   (0) 201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