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위선을 버리라!(금식)(마16-18)
▶본문
16.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해석과 설명
◦“금식할 때에”(16절)
예수 당시 바리새인들은 일주일에 정기적으로 금식 기도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외식하는 자들은 금식의 진정한 의미인 자기 부인은커녕
오히려 얼굴에 슬픈 기색을 내고 얼굴을 흉하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금식함을 알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자기의 종교적 열심과 율법을 지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은 금식을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기회로 삼았던 것이다.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16절)
이 상(賞) 역시 보상의 의미가 아니다.
칭찬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17절)
이 역시 금식할 때 더욱 단장을 잘하라는 말씀이라기보다는
평소대로 단장하고 평소대로 할 일을 하면서 경건의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외식의 유혹을 미리 방지하라는 것이다.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18절)
이것은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야 할” 이유다.
금식은 오직 하나님 앞에서 근신하는 성도의 신앙 고백이기 때문이다.
▶교훈과 적용
예수님은 외식하지 말 것을 경고하시면서 굳이 ‘구제’ ‘기도’ ‘금식’을 말씀하셨을까?
모두가 외식하기에 좋은 종교 행위들이기 때문이다.
실제가 그랬다.
사실은 성경 읽기도 그랬다.
이마에 붙이고, 옷소매에 달고...
특히, 구약 성경은 금식을 많이 강조했다.
하지만 금식과 관련된 내용은 언제나 ‘회개’와 관련이 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며 자기 자신이 부인하는 것이었다.
신약시대 이후에는 주로 고난 주간에 금식을 한다.
그리고 중요한 헌신을 결단할 때 자발적인 금식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외식이 아니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때마저 ‘외식’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금식의 영성을 지닌 주님의 제자가 되라.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5-6)“ 아멘!
'좋은 말씀 > 리민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선순위!-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25-34) (0) | 2018.02.01 |
---|---|
두 주인을 섬기지 말라!(마6:19-24) (0) | 2018.01.31 |
종교적 위선을 버리라!(기도)(마6:5-15) (0) | 2018.01.27 |
종교적 위선을 버리라!(구제) (마6:1-4) (0) | 2018.01.25 |
새로운 천국 시민 법 (마5:21-48) (0) | 2018.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