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계 2:24-25)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주님은 두아디라교회에 소속된 신자들 중 이세벨의 교훈을 받지 아니한 참된 성도들에게는 엄한 경고의 말씀을 주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세벨의 교훈을 받고 따르는 자들은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아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사탄의 깊은 것이란 사탄의 깊은 비밀 또는 비밀한 지식을 뜻합니다.
학자들 중에는 이 깊은 비밀이 초기 영지주의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일 그 추측이 옳다면 이세벨은 오직 믿음과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이 아닌, 신비한 지식을 통한 구원을 설파하였을 겁니다.
그리고 대체로 영지주의자들은 물질과 몸을 악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육적인 쾌락과 방종을 크게 문제로 삼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영지주의의 가르침은 성경적인 복음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은 두아디라교회의 성도들 중 이세벨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 즉 참된 복음을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굳게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바른 복음 즉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복음을 끝까지 굳게 붙들고 그 복음을 따라 신실하게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영적, 진리적 분별력을 길러서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스스로를 무장해야 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이단과 거짓가르침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깨어서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남은 여생동안 참된 복음을 알고, 믿고, 그대로 행하는 복된 삶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53 (계2:24~25)|작성자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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