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동원목사시편묵상

시편 2편 <역사의 주인>

새벽지기1 2017. 9. 29. 23:50


 세상이 분요할 때마다 묻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 세상은 누구의 세상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이 세상이 사람의 세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인본주의의 생각은 세상의 모든 가치를 상대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 어떤 이는 이 세상을 사단의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기독교적 비관주의는 우리로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도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생각을 주님은 비웃고 계십니다.
 이 세상은 그분의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잠시 세움을 받은 소위 지도자들이
 자꾸 반 그리스도적이고, 반 신률적인 정책으로 세상의 참된 주인 되신 이의
 뜻을 거스리고, 주인의 법의 속박을 벗어나고자 합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뿐 아니라, 세상 도처에 세움받은
 모든 지도자들의 행태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역사의 한 기점에서 역사의 주인은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이 세상이 하나님의 세상이라고 선언하고자 하셨습니다.
 그 아들로 세상의 주인 행세하던 사단의 계략을 꺾으셨습니다.
 십자가는 이 세상 임금과 철학이 상상할 수 없던 죄악을 이기신
 그분의 지혜 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 복음이십니다.
 그로 역사의 주인 되게 하시고 그는 말씀하십니다.
 그를 입맞추라고. 그를 사랑하라고.


 기도
 역사의 주인 되신 주님이시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희망을 잃고 방황할 때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님,
 우리는 당신만이 역사의 유일한 희망임을 믿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로 당신만을 경배하게 하시고 당신만을 따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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