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찬미예수
최근 미국의 서점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질문은 이것이었다.
"20세기에 쓰인 책들 중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책은 무엇입니까?"
"지금으로부터 100년 후에도 서점의 서가에 꽂혀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책은 무엇입니까?"
"여전히 발행되는 책은 무엇일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여전히 사랑받는 작품은 무엇일 거라 생각하십니까?"
투표결과, 단 세 권만이 모든 항목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
진 에드워즈의 "신의 열애"(Divine Romance)가 추천되었다고 한다.
이번 주에는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옥같은 글들을 묶어 함께 묵상해 보자.
지금은 무언가를 이루는 것보다 이미 가치 있게 주어진 무언가를 지켜내는 게 더 중요한 시대를 사는 것 같다.
지켜내는 일은 영적으로 계속 채워지는 일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을 우리가 하려고 할 때에도 혼동이 오지만
또한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할 때에도 혼동이 온다.
믿음의 이상적인 자세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독생자를 사용하셨던 것 같이 우리를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순종의 모조품은 열심이다.
그것은 자기 멋대로 자신을 희생시키는 마음 상태다.
그래서 영적 사명을 이루기보다 자신의 열심을 드러내려고 한다.
순종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간절한 바람을 보여 주는 수단이다.
우리는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이후로부터는 우리의 죽을 육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이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집중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주의하라.
하나님을 향해 그 마음이 집중되지 않은 자녀의 특징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여유가 없다.
경계하지 않은 장점들은 두 배로 약한 약점들이 된다.
왜냐하면 '방치된 사소한 유혹들'이 경계하지 않은 장점들을 통해 침입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성경의 인물들은 자신들의 장점 때문에 무너졌지 그들의 약점 때문에 무너진 적이 없다.
성경은 인간들이 다루기 좋아하는 영역을 다루지 않고 천국과 지옥, 선과 악, 구원과 멸망 등을 다룬다.
사람은 그 중간을 좋아한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다.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은 온 맘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요,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삶이 하나님을 발로 차고 대항하며 반역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죄성 가운데 아무 탈 없이 자연스럽게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쉽고 빠르게 얻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오히려 그때 무절제한 종교적인 열심으로 치닫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것은 오늘날 무절제한 사역과 무절제한 행사로 번지고 있다.
너무나 종교적으로 근엄해서 근처에 가기에 불편하고 힘든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
이런 식으로 하나님을 왜곡하는 경건의 모양을 경계하라.
견디는 것보다 싸우는 것이 훨씬 쉽다.
우리의 영적인 싸움은 보통 공격이라기보다 수비 상태로 서는 것이다.
우리는 격분할 때 공격한다.
그러나 강할 때는 견뎌서 이겨낸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히 깊게 마시라.
그러면 당신은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사랑을 세상으로부터 억척스럽게 요구하지 않게 될 것이다.
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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