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감사의 사람

새벽지기1 2017. 7. 4. 12:26


성경주석가로 유명한 매튜 헨리 목사님의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어느 날 밤에 강도가 들어와서 쓸만한 것을 몽땅 쓸어갔습니다.

이튿날 이 소식을 알게된 사람들이 위로차 와서 방문을 했더니

헨리 목사님은 책상에 앉아서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아니 이런 때에 찬송이 나오십니까?>하고 물었더니,

헨리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어떤 이는 강도를 두 번이나 맞았다는데 나는 한 번 당한 것이 감사하고,

내게 있어서 제일 필요한 책상을 안 가져간 것이 감사할 일이고,

그 도둑질을 내가 하지 않은 것이 감사한 일이고,

무엇보다 나는 성경 주석을 쓰도록 하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데,

강도가 물건만 가져가고 내 몸은 무사하게 해 놓아서 하나님의 일을 계속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 매튜 헨리 목사님은 자주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감사는 자동차를 탄 것과 같고, 불평은 록킹 췌어에 앉은 것과 같다.>

록킹 췌어란 앞뒤로 흔들리는 의자를 가리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고 하니, 몸이 흔들리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감사함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자동차를 탄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불평 속에 사는 사람은 역시 흔들리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제자리에서만 흔들리지 결코 전진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말 좁고 얕은 판단으로 하나님을 우리의 작은 상자 속에 가두어 버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를 위하여 작은 씨로부터 오래 기다리시고 계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바라보지 못합니다.

흔히 우리는 나를 괴롭힌다는 문제들로 인해 하나님의 넓은 섭리와 느린 속도에 대해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세의 부모였던 아므람과 요게벳은 얼마든지 불평할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을 죽이라는 왕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숨겨서 아들을 키워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고통과 절망할 것만 같은 상황의 순간에도

이스라엘을 구출할 지도자 모세를 바라보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오늘 주어진 상황에서 장차 멋진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감사로 삶을 맞이하는 성도로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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