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하나님 앞에 진실되게 하소서! (창세기43:6)

새벽지기1 2017. 4. 22. 07:54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창세기43:6)


야곱(이스라엘)이 열 아들을 시켜 애굽에서 양식을 사왔는데

애굽에서 양식을 파는 일의 최종 결정권자인 요셉이 야곱의 아들들 중에 하나인 시므온을 불모로 잡고,

야곱의 막내 아들이자 요셉의 동생인 베냐민을 데리고 오지 않으면 시므온도 무사하지 못하고

나머지 아홉 명도 다시 요셉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야곱은 "왜 너희가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했느냐고 아들들을 원망합니다.

왜 정직했느냐, 왜 진실을 말했느냐고 질책하며 원망어린 말을 합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도둑 놈 야곱이 변하여 새사람 이스라엘이 되고,
거짓말쟁이 야곱 변하여 진실한 사람 이스라엘이 되고,
임기웅변으로 살아가던 야곱이 변하여 믿음의 사람이 되었듯이
믿음으로 새사람이 된 후에도 여전히 정직하면 손해보고, 진실하면 손해보고,

진실하면 손해본다는 유혹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말씀을 따라사는 것이 손해가 되고, 위험이 따르고,

힘겨운 대가를 치러야 하는 때에 조차도 말씀을 따르는 삶입니다.

자녀의 일이기 때문에,
부모의 일이기 때문에,
먹고 사는 일이기 때문에,
살짝 눈 한 번 감으면 순탄하게 넘어갈 일이기 때문에,
다 속이는데 나만 정직하면 덤탱이 쓸것 같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불의와 타협하거나,
정직하지 못하거나 그렇게 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도 거짓말을 하고,
불의와 타협하고,
정직하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저에게도 여전히 그런 유혹이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잘 이겨낼 자신이 없기 때문에 주님이 저에게 유혹을 이길 힘주시길 기도합니다.

야곱에게 있었던 것 같은 거짓의 찌꺼기까지 주님의 보혈과 성령으로 씻어내십시오.
거룩한 말씀으로 옷 입고,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이겨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