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창33:8-9)
야곱은 배가 고파서 판단력이 흐려진 형 에서로부터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사는 부당한 거래를 하였으며,
어머니 리브가와 공모하여 아버지 이삭을 속여 모든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이로인해 형 에서의 원한을 사서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하여 20년간이나 도피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야곱도 많이 변하여 성숙하고, 노련한 사람이 되었겠지요.
20년이 지나 고향으로 돌아오는 야곱은 결혼도 하고, 자녀도 많이 낳고, 재산도 많이 모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야곱의 행태에서 볼 수 있는 야곱은 어떻게든 머리를 써서
칼을 갈고 있는 형의 원한을 모면해보려는 여전히 비겁하고, 여전히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얍복 나루에서 밤새도록 기도 하다가 하나님을 대면했습니다.
야곱이 변했습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야곱이 용감해졌습니다.
뒤에서만 일을 꾸미던 야곱이 앞서서 문제와 대면하는 진취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선물로 에서의 마음을 풀어보려고 했던 야곱에게 하나님은 선물을 통해서 에서의 마음을 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굳게 닫힌 에서 마음의 빗장을 퓰어헤쳤습니다.
야곱같을지라도 하나님의 낯을 구하십시오.
야곱 앞에 있었던 문제처럼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라도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에서처럼 원수를 갚으려고 벼르는 사람이 앞에 있다면 하나님께 그의 마음을 풀어주시길 기도하십시오.
오늘도 예배드리는 중에 하나님을 대면하는 주일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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