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나는 주와 더불어 살아가는 나그네입니다 (시편39:12)

새벽지기1 2017. 2. 4. 07:25


"오 주여, 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나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소서.

주체할 길 없이 줄줄 흐르는 내 눈물을 보시고, 제발 나의 기도를 못 들은 척하지 마소서.

나 또한 우리 조상들처럼 이 땅을 떠돌면서

다만 주와 더불어 살아가는 나그네와 길손일 뿐입니다(시편39:12)."(쉬운말성경)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쫓김에서, 죽음의 공포로 다가온 질병 앞에서,

죽고 싶을 만큼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당면 했을 때,

가정이 깨지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우리는 "살려주세요!"라고 울부짖습니다.


멈추지 않고 눈물은 흐르고, 주님이 응답하시는 시간은 너무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주님은 주무시는지 깨어계신지,
주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주님의 눈과 귀는 무엇을 향하고 계신지
가슴을 치며 통곡합니다.


이렇게 치열하게 현실과 부딪히며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리저리 떠돌며 광야를 지났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이 기도의 주인공인 다윗처럼 이세상에서 우리는 나그네이고, 길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망하고, 기대하고, 바라며 궁극적 나아갈 곳은 영원한 그곳 천국입니다.
언제든지 옮겨갈 마음으로 사십시오.
언제든지 하나님이 삶을 정산해 보자고 하실 것을 생각하며 사십시오.


삶의 자취가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십시오.

오늘도 주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