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87 (롬 9:14-15)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8. 27. 07:48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롬 9:14-15)

 

하나님의 주권적인 행동이

인간에게는 어쩌면 불의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결코 하나님의 행동은

불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정당한 이유와 합법적인 절차를 따라서

당신의 의로운 본성을 따라서

모든 일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고대의 예정론 논쟁 가운데

전택설보다 후택설이 더 성경에 근접한다고 보겠습니다.

전택설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창조와 타락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틀 택자로 일부를 불택자로 예정하신다고 합니다.

문제는 선택에 있어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지 않겠지만

무죄한 자를 버리시는 유기에 있어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지 않느냐라는

공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전택설의 가장 큰 난관이지요.

 

후택설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창조와 타락이 전제된 상태 즉

창조되고 타락된 사람들 중에서

즉 결국에는 모두가 다 지옥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 일부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셨고

나머지는 그들의 죄악가운에 버려 두셨습니다.

그렇다면 일부의 사람들이 택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긍휼때문이고

나머지 사람들이 버려진 것은 그들의 죄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손상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택설보다 후택설이 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높이는 견해라고 보여집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모든 행위가 당신의 의로운 본성과

당신이 정하신 의로운 법과 절차를 따라 행해지는 의로운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분명한 확신입니다.

 

불의한 세상과 불의한 죄인을

당신의 의로운 계획과 목적을 따라 지금도 계속해서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의지하고 찬양하며

믿고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