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오늘도 십자가로 나아갑니다.

새벽지기1 2015. 12. 11. 07:45

 

이사야 10장 묵상

 

20 〔남은 자만 돌아오리라〕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뢰치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리니
21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것이라
27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

 

그날에...
구약에서 말씀하시는 그날은 이미 완성되어 나에게 주어졌다.
그날을 누리고 살지 말지는 나의 믿음의 몫이다.
주님께 피난한 자는 더 이상 나를 치는 자 나를 압도하는 것 같은 상황이나 나보다 힘세다 여겨지는 사람들을

의지하지 않는다 말씀하신다.
진정한 피난이다.

 

요사이 내 마음은 풍랑 이는 바다 같았다.
말씀앞에 서면 담대하다가도 다시 상황앞에서 흔들리기를 반복하였다.
최근 이곳 선교사회 임원을 남편이 맡게 되었는데 맡자마자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일어나서 자칫하면 더 큰 어려움을 불러올것 같았다.
실은 어떤 상황에 끼었는데 잘 못 결정하면 한쪽의 욕을 들을것 같은 상황이 예상되어 긴장하고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진리가 아닌 말로 남편에게 조언을 해댔다. 

님안에 있으면 세상과 나는 간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는 은혜를 누리며 사는데

나는 지금 금방 주님께서 멸하실 세상에 피난하고 있는가보다.

다시금 주님께로 피한다.

이미 내 무거운 짐을 벗기신 그날이 내게 주어졌다. 십자가로 나아간다.
그 십자가에서 무거운 멍에를 지고 세상을 의지하고 눈치보던 내 옛사람이 죽었음을 바라본다.
그리고 내안에 사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