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그래도 감사합니다.

새벽지기1 2024. 8. 21. 11:01

꿈속을 헤매다가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무슨 꿈인지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도 잠을 잤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습관대로? 일과가 시작됩니다.
이러한 기회를 다시 얻고
좋은 시간을 갖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글을 쓸 수 있음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특별한
은혜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비록 희미한 그림자를 좇곤 하지만
조금씩 드러나는 그 무엇인가에
마음에 새로운 물결이 일고
다음이 기다려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곤 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시간이 있기에
오늘을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내가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지켜주시고 계심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이러한 은총의 시간이
얼마나 계속될지 머리를 숙입니다.

숙제?를 마치고 
산책하려다가 멈추었습니다.
가랑비가 내리고 있습시다.
조금은 더위가 누구러들 것 같은데
습한 공기에 문을 닫았습니다.
부디 이번 비가 그치연
더위도 물러가길 바래봅니다.

반복되는 몸의 불편함에
마음 마저 가라앉곤 합니다.
입 안이 가라앉았지만 
입술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의사가 선물해준 연고 덕분에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상한 음식 때문인지
한 이틀 고생했습니다.
소화 장애를 겪은 것은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분명 나이듦의 증표인가 봅니다.
겸손히 받아들여야겠습니다.

모레 23일 괜찮으신지요?
일을 마치고 찿아뵐까 합니다.
또 방해꾼이 나타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더위와 습한 공기가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있지만
주님께서 그 마음 가운데
날마다 순간마다 새 마음을 주시고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겨나갈 힘을 주시리라 믿고
위해 기도합니다.
힘 내시고요!
식사도 잘 챙기시고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