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출32:9)

새벽지기1 2024. 4. 20. 06:35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출애굽기32:8-9)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새를 못 참고 아론을 독촉하여 금으로 송아지 모양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부르며 노래 부르고, 춤을 추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 의리도 없고, 줏대도 없고, 꾸준함도 없고, 상황에 따라 변덕스럽게 돌변하는 그들을 왜 하나님은 뻣뻣하다고 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바르게 자란 나무가 아니라 굽고, 휘어져 곧게 바로잡아도 다시 굽고, 휘어진 상태로 돌아가는 것 같은 뻣뻣함, 완고함이 그들 안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굽고, 배배 틀어진 상태로 다시 돌아가지 않습니까?
과거의 모습으로, 다시 의심으로, 다시 죄인으로, 다시 말씀을 떠난 모습으로,

다시 방황으로, 다시 갈등으로, 다시 덥비고 들이받는 모습으로,

다시 뻔뻔함으로, 다시 믿음없는 모습으로, 다시 기도하지 않는 모습으로

돌아가는 뻣뻣함과 완고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40일이 긴 것이 아니라 단 하루도 너무 깁니다. 

우리에게도 단 하루도 너무 깁니다.

매일매일 말씀을 듣고, 순간순간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마음의 한 가운데에 금송아지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뭔가 의지하고 싶고, 뭔가 마음 둘 곳을 찾고, 

방황하는 마음을 붙잡아줄 어떤 것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무릎 꿇리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