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가증한 죄의 전염성 (신 20:1-20)

새벽지기1 2024. 4. 4. 06:43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가 새 나라 새 백성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가나안은 이미 여러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을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발굴된 고고학 유물을 보면 가나안 지역의 우상들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가나안은 약속의 땅이지만 결코 쉬운 땅이 아닙니다. 이 땅에 들어가서 새 나라를 세우는 일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선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군인을 모집합니다. 그리고 군인들에게 용기를 가질 것을 명령합니다.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 친히 함께하시니 걱정하지 말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하지 못한 자. 포도원을 만들고 첫 과실을 먹지 못한 자, 약혼하고 결혼하지 못한 자,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는 전쟁에 보내지 말고 집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걱정과 근심이 있는 사람은 전쟁에 집중할 수 없고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쟁기를 가는 자가 뒤를 돌아본다면 밭은 갈 수 없습니다.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은 군 지휘관에게 전쟁의 또 다른 수칙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민족들과 평화를 우선할 것을 요청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조공을 받고 서로 화평하게 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거부하면 점령하고 그 성의 모든 남자들은 죽이고 여자와 유아만 살려 둘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모든 탈취물을 사용할 것을 허락하십니다. 하지만 성읍의 과목은 자르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좋은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목들은 잘라서 기구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민족들이 섬기는 우상들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멸망하는 역사에는 이러한 우상의 전염으로 인한 심판이었습니다.

우상은 하나님께 독립하여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 냈습니다. 모든 우상은 탐욕의 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탐욕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르네 지라르의 말처럼 사탄의 실체는 모방욕망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스스로 욕망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욕망을 이기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사탄이 모방욕망을 자극하였을 때 말씀으로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입니다. 가나안을 향한 하나님의 행위에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 있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가증한 일로 인한 몰살을 막는 일이었습니다.

오늘도 이 싸움이 지속됩니다. 이미 온 하나님 나라이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사단의 발악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자기 욕망과의 싸움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현실적 선지자의 삶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