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너희가 다 내게 잘못하였느니라' (렘 2:29-37)

새벽지기1 2023. 7. 11. 05:55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대하여 책망합니다.

너희가 다 내게 잘 못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우선 하나님께 대항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대들었다는 것은 불순종의 극치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다는 표시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징계를 말하는 선지자를 무시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께 해방되었으니 다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없이 살겠다는 선언입니다.

넷째, 결혼한 신부는 자신의 패물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결혼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어 버렸습니다.

참으로 기가막힌 일입니다.

다섯째, 우상과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얻으려고 행위를 아름답게 하였습니다.

삶의 이익만 된다면 우상과 사랑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섯째,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였습니다.

권력을 이용하여 힘없는 자를 무시하고 죽음의 자리로 내몰았습니다.

일곱째, 나는 죄가 없으니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참으로 뻔뻔한 모습입니다.

오직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여덟째,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은 바꾸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데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보이는 권력을 의지하였습니다.

세상 권력에 아첨하는 이들의 한결같은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죄를 조목조목 언급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잘못하였음을 명백하게 밝힙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였던 모든 것이 다 심판의 자리로 떨어질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지적하신 이스라엘의 죄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것은 모두 죄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러엘이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밝힙니다.

그런데 이 죄의 목록을 보면 오늘 나의 모습을 회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여지없이 교만의 자리에 서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선지자의 준엄한 말씀에 정신을 차립니다.

다시금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하며, 말씀에 따라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죄인 중에 괴수임을 잊지 않습니다.

더욱더 성령의 긍휼하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