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롬 7:14-25)

율법은 선하지만 죄가 율법을 선하지 못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죄가 기회를 타서 율법의 가르침을 왜곡하였다고 말합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지, 죄를 조장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율법이 문제가 아니라 육신에 속한 죄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죄가 자신을 지배하고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않고 미워하는 것을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행하는 것은 죄때문입니다.

바을은 자신 안에 있는 죄가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우리의 육신에서 선이 나올 수 없습니다. 악에서 악이 나올 뿐입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하는 것은 바로 자신 안에 있는 죄 때문임을 밝힙니다.

바울은 여기서 놀라운 깨달음을 밝힙니다. 자신 안에 있는 두 마음입니다. 선을 원하는 마음과 악을 행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투쟁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바울은 이것이 인간의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절규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깨달은 이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해주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를 합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따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자신의 실체를 알아야 해결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늘 갈등하는 것은 바로 육신에 있는 죄의 법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전투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의 전쟁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인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전쟁이 없는 신앙생활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이 전쟁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분투하고 성령님이 도우심을 따라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법이 내 마음을 온전히 지배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