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호세아7:1)

새벽지기1 2023. 6. 7. 07:22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호세아7:1-2)

하나님께서 죄악 덩어리, 상처투성이 이스라엘을 치료하시려고 하시다가 보니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의 죄, 곧 사마리아의 악이 다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다 알고 계시지만 회개함으로 치료하시기 위해서 그들의 죄를 들추어내 주십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들은 거짓을 행하고, 도둑질하고, 강도짓을 했습니다.

 

호세아서에서 에브라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사마리아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스라엘은 스스로 자신들이 죄와 악을 저지르고, 거짓을 행하고, 도둑질하고, 강도짓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죄인들이 자신이 죄인임을 알게 된다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 자신의 죄를 모른 채로,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호세아를 통해서 알려주시고자 하셨던 바로 그것, "너희 이스라엘이 바로 음란한 여인 고멜이야!"라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탄식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하지 않은 죄악을 다 기억하고 계신데 우리는 자신이 죄인 아닌 척, 죄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인 척, 마치 호세아 시대의 이스라엘처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죄는 만연한데 죄인은 없고, 교회는 무기력한데 모두 자신이 완전한 그리스도인처럼 생각하고, 복음이 뭔지도 모르고, 그 복음을 전하지도 않으면서 구원받은 자처럼 행세를 하고, 복음의 능력을 믿는 것처럼 껍데기만 그리스도인처럼 살아갑니다.

성령 안에서, 말씀 안에서 죄가 많이 들어나서 울분을 토하는 회개 속에서 하나님의 치료가 임하는 날이 되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