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막3:35)

새벽지기1 2022. 9. 23. 07:09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마가복음3:33-35)

무리들이 둘러 앉은 곳에서 예수님이 함께 앉아 말씀을 나누시는데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으시고 교재로 사용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살다보면 "그래도 혈육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모형제는 웬만한 섭섭한 일도 잘 넘어가고, 웬만한 미움도 곧 가시고, 뭔가 줘도 아깝지 않고,

큰 것을 줘도 마음 편히 받을 수 있고, 혈육이 아닌 사람들 보다 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혈육으로 맺어진 부모형제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구분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이 "가족이 아니면 믿지 말라, 혈육이 최고야"라고 말하고 가르치는 것은 

경험적으로는 맞을지 모르지만 성경적으로는 바른 신앙관이 결코 아닙니다.

"혈육은 저절로 땡(당)긴다"고 하지만, 믿음의 형제자매들은 저절로 당기지 않더라도 영원히 주님 안에서 형제자매라는 것을 처음에는 비록 머리로만 알게 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성령으로 맺어진 형제자매임을, 성령으로 맺어진 몸의 지체임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수준까지 키워가야겠습니다.

혈육으로 맺어진 부모형제도 더욱 사랑하고, 좋은 관계로 살아가되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는 교회관, 영원한 천국관 속에서 혈육의 부모와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수준까지 사랑하는 관계로 키워가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