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저명한 랍비이자 작가인 조셉 텔루슈킨의 《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을 하나님께 드리며 ‘살리는 말로 살리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유대인 랍비이자 작가인 조셉은 율법학자답게 ‘말’에 대한 성경적 접근을 합니다.
‘말’은 단순히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사건’을 일으키는 힘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니 빛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건을 일으키는 큰 힘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말도 살리고 죽이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며 사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첫 번째 길이 바로 ‘살리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랍비 조셉은 베개 안의 깃털을 바람에 날려 보낸 후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처럼,
엎질러진 물을 얼른 닦아도 축축하긴 마찬가지인 것처럼,
이미 날아간 화살처럼, 이미 내뱉은 말은 다시 돌이킬 수가 없음을 엄중히 선언합니다.
그러면서 험담이 아닌 축복의 말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험담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교만’을 지적합니다.
즉, 남의 지위를 깎아내리고 자신이 높아지려는 교만, 남들이 모르는 타인의 은밀한 정보를 이야기함으로 자신은 누구보다 정보에 밝은 사람으로 우쭐대려는 교만이 그것입니다.
험담하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그가 공동체 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지도 주목을 받지도 못하는 가운데,
험담을 할 때는 잠시라도 자신에게 주목을 해 주기에 험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험담을 통해 자신의 존재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모난 사람 옆에 있으면 벼락을 맞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험담을 하는 사람이나 험담을 즐겨 듣는 사람은 같이 벼락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랍비 조셉은 하나님께서 ‘살리는 말’을 하시는 예를 듭니다.
주의 사자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아내 사라가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99세였고, 사라는 89세였습니다.
사라는 이들의 대화를 듣고 속으로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창18:12)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사라가 웃은 사실을 말하면서,
사라가 아브라함을 가리켜 말한 사실을 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창18:13)
사라가 말한 것 중 “내 주인도 늙었으니”라는 부분을 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모두 배려하신 것입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사라가 “내 남편도 늙어서” 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듣게 되면,
자신에 대해 초라함을 느꼈을 것이고, 아내 사라에게도 서운한 마음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토록 살리는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를 살려주시는 분이십니다.
‘반사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남의 약점을 들추는 것을 즐겨하고 남을 험담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모든 말과 행위가 자신에게 저주가 되어 돌아옵니다.
이웃의 약점을 덮어주고 힘과 용기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모든 말과 행위가 복으로 돌아옵니다.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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