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셀 루트번스타인의 공저(共著) : "생각의 탄생" / '만물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십시오'

새벽지기1 2021. 12. 21. 07:19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셀 루트번스타인의 공저(共著) 생각의 탄생을 하나님께 드리며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만능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빛을 타고 날아가는 상상을 한 아인슈타인,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을 그린 피카소, 화장실 변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마르셀 뒤샹, 그리고 버지니아 울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리처드 파인만, 마사 그레이엄,... 
세계적인 천재들은 어떻게 그런 창의적인 생각을 하였을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어느때보다 창의력이 필요한 이 때에 생각의 탄생은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의 생각법, 창조적인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가를 보여줍니다.

생리학자이면서 창조경영의 대가 루트번스타인 교수는 천재들의 창조력을 ‘13가지 생각의 도구’로 정리했습니다.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이 그것입니다. 
이와 같은 천재들의 사고법의 첫 번째가 바로 ‘관찰’입니다. 
관찰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행인들이 무신경하게 못 보고 지나치는 순간, 세계는 참을성 많은 관찰자에게 그 놀라운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 카피라이터는 시청(視聽)과 견문(見聞)이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시청은 흘려 보고 듣는 것이고, 견문은 깊이 보고 듣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면서 그저 지겹다고 하는 것은 시청을 하는 것이고,

사계의 한 대목에서 소름이 돋는 건 견문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모나리자 앞에서 ‘얼른 사진 찍고 가자’라고 하는 것은 시청이고,

휘슬러의 화가의 어머니에 얼어붙은 건 견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깊이 보고 듣는 가운데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는 것이 참다운 관찰입니다. 
 

우리는 꽃 피고 지는 것 하나 제대로 보지 못하는 속도의 경쟁 속에서 살아갑니다.

미국의 어느 작가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미국의 전 국토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망이 생긴 덕분에 우리는 아무 것도 보지 않고 대륙을 횡단할 수 있게 되었다.”
빨리 달리긴 달렸는데,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슬픔. 속도는 풍경을 죽입니다.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가 아니라 걷는 속도로 보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무심코 바라본 돌멩이 하나, 흔한 개들의 꼬리, 코스모스 한 송이도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깊이 바라본 사람에게는 시심(詩心)을 불러 일으키는 그 무엇이 되고,

어려운 현실을 돌파할 수 있는 창의력의 씨앗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주 만물에는 하나님의 숨결,하나님의 암호가 스며있습니다.

그리하여 쌀 한 톨에도 천근의 무게와 우주의 이야기가 있고, 한 송이 꽃 안에서 지구가 웃습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가장 멋진 관찰을 하는 사람!

즉 일상적인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찬양하고 기뻐하는 사람들입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롬1:2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