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믿으시고 구원 받는 당신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또한 할 일도 많고 가야 할 곳도 많지만 구원의 소식을 목숨을 걸고 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개인전도하는 장면이자 일대일 양육을 하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오늘 대화의 핵심 주제는 9절에 나와 있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그렇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구원과 심판 받지 않음과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것,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들이 어떻게 있을 수 있습니까. 본문의 내용을 따라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겠습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 중에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유대 공회 지도자였습니다. 그가 밤에 예수를 찾아와 물었습니다. ‘랍비여, 우리는 당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님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선생님이 행하신 그런 표적들을 아무도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세계관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표적들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와 “당신은 대단한 선생님”이라고 말합니다. 니고데모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바리새파 사람이고 정통 유대인이고 공회 지도자였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이스라엘 국회의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사려가 깊고 용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2장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청결케 하신 이유로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꺼려하고 멀리하는 상황에서 그는 용기 있게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40세 이상의 학식이 있는 사람만이 랍비가 되었는데, 랍비 니고데모는 랍비교육도 받지 않은 예수님께 찾아와서 ‘랍비여’라고 불렀습니다. 창조적인 사람이며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자신의 관심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기적을 보았습니다. 기적을 보니 당신은 보통 선생님과는 다른, 특별한, 하나님께서 직접 보내신 선생님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를 맞이하며 그의 관심을 바꿔주십니다. 기적과 표적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깨우쳐주십니다. 3절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것이 니고데모 인생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니고데모에게 확신 있게 말씀하신 예수님과 같은 담대함과 용기가 당신에게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듣는가에 따라 관심이 바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네가 인생을 사는 가운데 정말로 한 번쯤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를 물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보는 것이다.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라고 하자 니고데모의 관심이 확 바뀌었습니다. 4절입니다. “니고데모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나겠습니까? 태어나려고 어머니의 뱃속으로 다시 들어갈 수 없지 않습니까?’” 성령이 주시는 깨달음 여기서부터 니고데모의 이성이 멈춥니다. 인간의 능력과 생각이 멈춥니다. <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을 쓴 칸트는 인간의 이성으로 건드릴 수 없는 세 가지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멈추겠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신의 문제요, 둘째는 자유의 문제요, 셋째는 영혼 불멸의 문제입니다. 그때부터 그의 철학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니고데모 역시 이성이 그냥 멈춰버린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람의 생각과 이성으로 답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이렇게 답하십니다.
5~8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체에서 난 것은 육체이고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다. 다시 태어나야 한다 라고 말한 것을 너희는 이상히 여기지 말라.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지만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도 모두 이와 같다.’” 예수님의 대답은 이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성령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우리에게 역사하시고, 육체와 이성의 능력으로 태어나는 것은 이성밖에 없지만 성령의 능력이 함께하면 영혼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때 니고데모가 가장 위대한 질문을 합니다. 9절입니다.“니고데모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할렐루야. 저는 여러분들도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이 당신의 말을 듣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 기껏해야 나오는 질문이 어디서 그 옷 사셨습니까 라는 것이라면 정말 슬픈 일입니다. 10~12절에 예수님의 위대한 대답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도 이런 일을 이해하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말한다.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는데 너희는 우리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내가 땅의 것을 말해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의 것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영원한 생명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땅의 것입니다. 땅의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 받고,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나라에 가고, 심판 받지 않는다는 것 등 땅의 것까지만 이해하면 됩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 태초에 인간의 타락 전에 무엇을 의논했을까? 이것이 2천 년 동안 신학의 굉장히 큰 주제인데 여기에 대한 성경의 해답은 없습니다. 여러분, 알 수 없는 부분은 그냥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것입니다. 그것을 알려고 하다가 굉장히 많은 이단들이 만들어졌습니다. 13~15절은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곧 인자 외에는 하늘로 올라간 사람이 없으며, 그 메시아가 십자가에 달리신 것 때문에 그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6~18절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외아들 예수를 주셨고,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들은 심판에 이르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절대로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이미 심판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말씀입니다. 당신이 심판을 받는 이유는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니라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절에 보면 두 종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마다 빛을 미워하고 자기 행위가 드러날까 두려워해 빛으로 나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온다. 그것은 자기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빛으로 나오는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은 악을 행하는 사람과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빛으로 나아오는 사람과 빛으로 나아오지 않는 사람입니다.오늘 메시지의 포인트는 한 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축복하고 선포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꼭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 계시다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이 땅에 오셔서 인생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분명히 믿으시고 구원 받는 당신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또 한 가지 선포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할 일도 많고 가야 할 곳도 많지만 이 구원의 소식을 일평생 눈물을 머금고 전하다가 주님 만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가족을 향해, 친척을 향해, 만나는 사람을 향해 이 소식을 목숨을 걸고 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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