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새벽지기1 2019. 9. 26. 07:21



인문학 나눔

 “코이에는 검은 눈을 깜박거리며 작은 쇼핑센터와도 같은 짐 하나하나 뜯어보고 있었다. 

그리고 몇 분 뒤 딕을 쳐다보며 간단하지만 깊은 울림이 담긴 질문을 던졌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줍니까?’

순간,딕은 그대로 굳어 버렸다. 

그 질문에는 아주 강렬한 무언가가 담겨 있었다.

단숨에 마음 속 가장 갚은 곳에 잠들어 있던 가치관의 급소를 파고드는 그 한마디.” 

 

리처드 J. 라이더, 데이비드 A. 샤피로 공저(共著) 김정홍 역(譯)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위즈덤하우스. 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경주견 그레이하운드에 대한 일화가 있습니다. 

누군가 더 이상 경주를 하지 않는 늙은 그레이하운드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왜 경주에 참가하지 않니?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아니요, 지금도 얼마든지 뛸 수 있습니다.” 

“성적이 안 좋아서?” 

“아닙니다. 제 덕분에 주인은 100만 달러도 넘게 벌었는걸요.”

“혹시 주인이 잘 대해 주지 않니?” 

“아니에요. 평상시에도 잘해 주지만 경주 기간에는 더 잘해 줘요.”

“어디 다쳤니?” 

“아니요.”

“그럼 대체 이유가 무엇이니?” 

그러자 그레이하운드가 말했습니다. 

“내가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스스로 그만뒀다고? 왜?”

“이제껏 토끼를 좇아 수없이 달렸는데, 

알고 보니 내가 쫓던 토끼는 가짜였어요. 그래서 그만뒀어요.”


자신이 쫓던 토끼가 가짜 로버트 토끼라는 것을 알고 달리기를 멈춘 그레이하운드. 

인생의 후반전에는 가던 길을 멈추고 

지금 내가 쫓는 토끼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려갈 때 가끔씩 말에서 내려 뒤를 돌아보곤 한답니다. 

자신의 영혼이 잘 따라오고 있나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삶의 전반전이 성공을 위한 달음질이었다면, 

후반전은 생명 있는 삶 본질을 위한 달음질이어야 합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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