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甲)의 인생을 살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앞으로 사람을 만나거나 회의에 참석할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행위를 꾸준히 실천에 옮겨보세요.
첫째,말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세요. 상대에게 ‘공감의 표시’ 로 보일 겁니다.
둘째,말하는 사람에게 맞장구를 치거나 추임새를 넣으세요. 상대에게 ‘호감의 표현’으로 비칠 겁니다.
셋째,말하는 사람 앞에서 수첩을 꺼내 메모하세요. 상대에게 ‘존경의 신호’로 읽힐 겁니다.”
정지환 저(著) 「감사365(북카라반, 31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자신만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욕망이라고 하고,
이웃도 같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욕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이 필요하고, 사랑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나의 섬김이 필요합니다.
별과 꽃이 자기 자랑만 하려고 할 때, 타락이 시작됩니다.
별은 비추어 주기에 별이고, 꽃은 웃어 주기에 꽃입니다.
별은 제 한 몸을 태워 어두운 길을 비춰 줄 때 진정한 스타이고,
꽃은 곧 낙화(落花)할 줄을 알면서도 황홀하게 눈 맞추면서 웃음을 줄 때 참 꽃입니다.
불이 붙지 않은 초가 백년을 산다 해도, 그건 산 것이 아닙니다.
초는 제 머리에 불을 붙여 어둠을 밝혀 주는 섬김의 촛불이 되면서부터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남을 이기면 일등이 되고, 남을 섬기면 일류가 됩니다.
일등도 좋지만, 주님은 우리를 일등을 위해서 부르시지 않았고, 일류의 삶을 살라고 부르셨습니다.
어둠을 비추어주는 별, 낙심한 이웃에게 웃음을 주는 꽃이 되라고 부르셨습니다.
진정한 갑의 인생은 예수님처럼 섬김의 왕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20: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