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내 글을 봐주는 사람이 있기에 내가 글을 쓸 수가 있다.
물론,글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오늘도,내일도 항상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내 글을 봐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요리하는 사람은 요리한 음식을 먹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듯,
사람은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하다.”
동그라미 저(著) 「상처 하나 위로 둘(경향BP, 14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느 인류학자가 아프리카의 한 부족 아이들에게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나무에 맛있는 음식을 달아 놓고 그 나무에 먼저 도착한 사람이 그것을 먹는 게임이었다.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모두 손을 잡고 가서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학자가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한 명이 먼저 가면 다 차지 할 수 있는데 왜 함께 뛰어갔지?”
그러자 아이들이 “우분트(UBUNTU)” 라고 외치며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모두 슬픈데 한 명만 행복해질 수 있나요?”
‘우분트!’
아프리카 부족어 중 하나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 라는 뜻입니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주어야 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늘 고마운 이유입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