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자유

새벽지기1 2019. 7. 17. 07:18



자유

 

“중국의 국학대사(國學大師)로 추앙받는 지셰린 선생은 12개 언어에 능통한 대학자였다.  

하지만 ‘국학대사’,‘학계의 태두’, ‘국보’라는 호칭으로 떠받들어지는 것을 극구 사양했다(중략).  

지 선생은 「병상잡기(病榻雜記)」 에서 자신을 부르는 ‘대단한’ 호칭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나를 지칭하는 세 가지 호칭에서 벗어나니 다시 자유로운 몸으로 돌아갔다.  

내 몸에 껴 있던 거품을 깨끗이 씻어내니 진짜 내 모습이 드러났다. 기분이 아주 좋았다.’” 
장바이란 저(著) 김정자 역(譯) 《내일이 보이지 않을 때 당신에게 힘을 주는 책》 (정민 미디어, 2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고명한 한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죽음을 앞두자 사람들은 더욱 더 그를 따르며 안타까와했습니다.  

수도사는 자신이 이제 곧 동쪽 문 앞에서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동쪽 문으로 몰려 갔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이었습니다.  

수도사는 이번에는 서쪽 문 앞에서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서쪽 문 앞으로 몰려 갔습니다.  

그러나 또 거짓말이었습니다.  

이제 남쪽 문 앞에서 죽을 것이라 하자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리로 갔습니다.  

또 거짓말이었습니다.  

북쪽 문 앞에서 죽을 것이라 하자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제서야 수도사는 편히 죽을 수 있었습니다. 


악한 마귀가 인간을 멸망시키려 던져 주는 세 가지 유혹이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 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  

마귀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이 유혹을 던져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켰고,  

심지어는 예수님에게도 이 유혹을 던졌습니다.  

고매한 신앙인은 대부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에는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명예나 자랑에 현혹되어 ‘이생의 자랑’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령의 은혜로 이생의 자랑을 벗을 때 자유가 임합니다. 





'좋은 말씀 > -경건메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많이 넘어져본 사람  (0) 2019.07.19
시와 시인이 일치할 때  (0) 2019.07.18
솔직히 운(運)이었습니다?  (0) 2019.07.15
성경만큼 큰 실패는 없다  (0) 2019.07.12
열등감  (0) 201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