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롬16:1-16 문안 인사)

새벽지기1 2019. 6. 12. 04:52

맺는 말

15

16

이방인 사도로서의 바울의 직무(15:14-21)

-내가 제사장의 직무를 다하기 위함(15:16)

로마 방문계획(15:22-33)

-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함(15:23)

문안 인사(16:1-16)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16:17-20)

마지막 인사와 송영

-로마교회에 대한 축복 기원(16:21-27)

선교 여행 계획/ 문안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6:1-16 문안 인사)

 

본문


1.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2.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3.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5.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6.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7.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8.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9.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10.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1.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12.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13.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14.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15.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6.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해석과 설명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1)

내가 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바울은 본서를 마감하면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역자들을 소개하고 로마의 성도들에게 개인적인 문안 인사를 하고 있다.

특히 바울은 문안 인사에 앞서 로마를 향하여 가고자 하는 갈급한 마음이 있지만 시급하게 예루살렘에 가야 하는 일 때문에(15:25), 자신이 서신인 본서(로마서)를 자기 대신 전달할 뵈뵈를 환영하고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여기서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란 뵈비를 말하며 겐그리아는 고린도 섬 동남쪽 약1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한편, ‘추천하노니라는 말은 소개 한다라는 뜻 이상으로 그 사람에 대해 보증한다는 의미가 담긴 천거를 말한다.


<인물>뵈뵈(Phoebe)

빛나는’, ‘맑고 깨끗한이란 뜻. 고린도 시()의 외항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 바울이 로마 교회에 쓴 편지(로마서)를 전달한 자로 추정된다(16:1-2). 사도 바울이 뵈뵈를 가리켜 나의 보호자로 묘사하고,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극진히 영접해 주도록 당부한 것으로 보아 뵈뵈는 바울의 선교여행시 신실한 조력자로서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아마 바울은 겐그레아 선교 사역 때 뵈뵈의 집을 거처로 활동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18:18).<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뵈뵈를 합당한 예절로 영접할 것을 당부한다. 여기서 합당한 예절이란 예를 갖추라는 의미보다는 정성스럽게라는 의미가 적적하다. 즉 로마 교회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도 아니고, 교회 성도들을 아는 것도 아니다. 그런 그곳에 사람(뵈뵈)를 보내면서 성도들이 기쁘게 영접하고 친절히 대해 주기를 간절히 원하는 당부가 담긴 용어다.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초대 교회에는 나그네들이나 특히 전도를 위해 순회하는 여행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관례가 있었다. 이런 관례는 도덕적 성경을 위해 당시 성적 타락의 온상이었던 공곡 숙박시설이나 공중 목욕탕 같은 공익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피했던 그리스도인들 간의 자구책이기도 했다. 하지만 벧전4:9을 보면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라고 권면한 것을 보면 그러한 봉사적 일에 전혀 잡음이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서신을 가지고 갈 뵈뵈를 잘 섬겨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기 나오는 보호자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프로스타티스로 로마사회에서 외국인의 법적 대표자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시민권이 없으며 경제력이 취약한 이방인을 보호하는 직책을 가리킨다. 본절에서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다는 말은 뵈비가 바울을 비롯한 그와 함께한 전도단 일행에게 개인적으로 경제적 후원을 했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 같다.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3)

바울이 두 번째로 언급한 브리스가와 아굴라부부는 바울과 친근함이 특별하였고 바울을 위해 생명까지도 포기할 정도로 진실하게 바울의 사역을 도와주었다. 바울은 이 부부를 동역자로 표현했다. 이 단어는 함께(헬 쉰)’일하는 자(헬 에르고스)’의 합성어로서 함께 일하는 자라는 뜻이다.


<인물>브리스길라와 아굴라(Priscilla and Aquila)

브리스길라’(18:2)브리스가의 애칭이며 정식 이름은 브리스가’(프리스카, 16:3)작은 노부인이란 뜻. ‘아굴라독수리란 뜻. 브리스길라는 유대 사람인 아굴라의 아내로서 로마 귀족 출신으로 추정된다.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 때(A.D. 41-54)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로 이주했다(18:2). 그곳에서 천막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았으며 2차 선교여행 때 고린도를 방문한 바울에게 거처를 제공하고 함께 장막을 만들며 복음 사역에 조력하였다(18:3).

그후 에베소로 건너가 지속적으로 바울의 전도 활동을 도왔고(18:18-19), 알렉산드리아 태생의 유대인 학자인 아볼로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했다(18:24-26). 이때 이들 부부는 자신의 집을 예배 처소로 제공했던 것으로 보인다(고전 16:19). 그후 글라우디오 황제가 죽자 다시 로마로 건너가 로마 교회를 섬겼다(16:3). 아무튼 이들 부부는 항시 성경에서 나란히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주님을 향해 같은 신앙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평생 주 안에서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간직하고 살았음을 보여 주는 듯하다.<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4)

여기서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는 표현은 바울의 복음 사역에 있어 브리스가와 아굴가가 어떻게 동역했고 헌신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표현이다. 이는 이들 부부가 언젠가 바울을 큰 위험에서 구해준 사실이 있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한편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은 이 부부의 희생적인 헌신의 소문이 여러 곳에 전파되었음을 의미한다.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5)

여기서 ‘’저의 집에 있는 교회란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의 집에 있는 교회를 말한다. 하지만 로마(?) 혹은 에베소(?) 중 어디에 있는 교회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문맥상 이들 부부가 로마에 있을 때 세웠던 가정교회로 보인다. 참고로 역사적으로 AD3세기 이전에는 로마 제국 내에서 교회라는 독립 건물이 세워졌다는 기록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라이트훗) 초대 교회는 철저히 가정교회였고 그곳은 친교와 예배 그리고 기도를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집이었다.(빈센트)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에배네도(Epenetus, Epaenetus)’칭찬받다’, ‘찬양받다는 뜻이다. 그리고 아시아란 지금의 터키 영토인 소아시아 지방의 서쪽을 가리킨다. 한편 처음 맺은 열매 아마도 에베네도가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중에 아시아에서 바울에 의한 최초의 회심 자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19:1) 그런 그가 로마 교회에 있던 성도로 있었던 것으로 추측 된다.


ㅇ.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6)

성경에서 마리아는 여러 명 등장한다.

본 절의 마리아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의 사역을 도운 막달라(Magdalene)출신의 마리아를 일컫는다.

그녀가 예수님을 만날 당시 일곱 귀신에 들려 고생하는 것을 주님께서 고쳐 주셨다.

베다니의 마리아

언니는 마르다. 오라비는 나사로로 잘 알려져 있다.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베다니에 오신 예수님께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부어 드렸다.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7)

안드로니고(Andronicus)승리자란 뜻이다. 바울과 친척 관계로서 바울과 함께 투옥되기도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니아 (Junias)도 역시 바울의 친척이며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혔다. 안드로니고의 아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겼다는 표현은 그들이 사도들에게 잘 알여져 있었다는 의미도 되지만 넓은 의미에서 그들도 사도들이었다는 의미 일 수 있다. ‘사도(헬 아포스톨로스)’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즉 이 용어는 그리스도의 복음 전도 명령을 수행하는 전도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들은 바울보다 먼저 예수님을 만났다.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8)

암블리아는 당시 로마 세계에서 흔한 이름으로 크다라는 뜻이다. 특히 이 이름은 노예들 가운데 흔했던 이름으로 당시 교회에 노예였던 신자들이 다수 존재했음을 암시해 준다. 한편 여기서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이란 말이 사용된 것은 바울이 암블리아에 대해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9)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여기서 우르바노(헬 우르바노스)’는 영어의 ‘rban(도시)’의 어원이 되는 단어로 도시에서 자라난뜻이다. 이 이름 역시 당시 노예들에게 흔한 이름이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노예였으나 이제는 바울의 동역자가 된 것이다. 한편 스다구는 헬라식 이름으로 이삭 한 알을 뜻한다. 본 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나의 사랑하는라는 수식어가 다른데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10)

여기서 인정함(헬 도키모스)로 연단 후에 인정받은 것을 가리킨다. 아마도 아벨레는 어떤 극심한 시함을 당했다가 그것을 믿음으로 극복했던 동역자로 보인다. 한편 아리스도불로는 직역하면 아리스도 불로(의 집으로)로부터 나온 사람들이란 뜻으로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11)

내 친척 헤로디온에서 바울의 친척이라는 말과 헤롯 집안의 사람이란 뜻이 어떻게 조화가 되는지 알 수 없으나 바울과 혈연적인 관계임은 분명하다. 한편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나깃수의 집에 속한 사람(노예)’ 중 예수를 믿고 바울의 동역자가 된 사람들을 말한다.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12)

두루배나는 섬세한이라는 뜻을, 드루보사는 고상한이라는 뜻을 지니며 동일한 어근을 가진다. 이러한 이름의 유사성으로 보아 이 둘은 친척이거나 자매간으로 보여진다. 한편 버시에 해당하는 페르시스페르시아의 여자라는 뜻이다. 이로보아 아마도 그녀는 페르시아 출신일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노예였거나 노예였다가 해방된 자유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두 바울의 귀한 동역자였다.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13)

여기서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는 막15:21에 의하면 예수님이 짊어지고 가시던 십자가를 지게 했던 구레네 시몬에게 알렉산더와 루포라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동일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에서 내 어머니에 대한 해석이 학자들간 분분하다. 추측컨데 바울의 안디옥 생활 동안(11:25-26) 안디옥이 교사들 중 하나인 니게르(피부가 검은)’라는 시므온’(13:1)의 집에 머물렀는데, 그 사람이 바로 구레네 시몬’(15:21)으로 그 때 시몬의 부인이며 루포의 어머니가 바울을 자기의 아들처럼 자상하게 돌보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14-15)

이들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다. 다만 바울이 사역을 도왔거나 일정한 기간 바울과 함께 동역했던 가정 공동체의 일원일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16)

여기서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는 성도간 서로 사랑과 평화의 입맞춤 할 것에 대한 권유로, 바울이 서신서 여러 곳에서 종결할 때 썼다. ‘거룩하게라는 수식어를 볼 때 당시 성도들이 통상적인 인사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는 바울이 모든 교회를 대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바울이 여러 교회를 순방하게 될 때에 교회들 사이에 안부를 전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인다. 특히 여기서 모든 교회는 바울이 전도여행을 통해 모든 교회가 일체감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교훈과 적용


주님의 심장에 기록된 사람들!

바울은 로마서를 마감하면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역자들을 소개하고

로마의 성도들에게 개인적인 문안 인사를 하고 있다.

특히, 본문에서 두 사람에게 주목한다.

바로 뵈뵈브리스가와 아굴라.

먼저 뵈뵈는 빛나는’, ‘맑고 깨끗한이란 뜻의 이름이다.

고린도시의 외항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로

그녀는 이 서신을 로마교회에 전달한 자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특히 2절에 주목한다.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주라

그는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이 말은 당시 초대 교회에는 전도순례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관례가 있었는데

뵈비가 바울을 비롯한 전도단들에게 큰 후원자였음을 보여 준다.

다음은 브리스가와 아굴라.

브리스가작은 노부인이란 뜻이며 아굴라독수리란 뜻이다.

이 부부는 로마와 고린도 그리고 에베소에서 거쳐를 옮기며 사역했다.

특히 바울의 2차 선교여행 중 고린도에 거주 할 때

바울에게 거처를 제공하고 함께 장막을 만들며 복음 사역에 조력했고(18:3)

그후 에베소로 건너가 지속적으로 바울의 전도 활동을 도왔던 인물이다.

이들 부부는 자신의 집을 예배 처소로 제공했다(고전16:19).

바울은 이 부부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4)

한 마디로 이 부부는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드렸던 사람들이다.

본문에는 이 외에도 여러 사람의 이름이 거론된다.

그들은 모두 바울의 동역자들이며, 복음의 일꾼들이었다.

이들의 이름은 바울의 머리에 기억된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의 심장에 기록된 사람들이다.

(우리)는 누구에게 어떤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을까?

주님은 나를 어떻게 기록하실까?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16:4)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