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친근함의 힘

새벽지기1 2019. 3. 28. 06:40


인문학 나눔

“고객이 정문으로 걸어 들어오면 나의 첫마디는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조 지라드 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중략).
그가 나를 미스터라고 부르려하면 그냥 ‘조’라고 일러준다.
이렇게 해서 나는 작은 장벽을 무너뜨린 것이다.”

조 지라드 저(著) 정성국 역(譯) 「판매왕 조 지라드(서림문화사, 183-18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이탈리아인으로 미국에 이민을 와서 지독한 가난과 아버지의 구타로 힘든 생활을 하였던 조 지라드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판매 왕이 됩니다.
그는 고등학교 중퇴하고, 40군데 직장에서 쫓겨났으며 겨우 시작한 사업도 사기를 당하는 등 험란한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세일즈에 은사가 있는 것을 알고 시보레 자동차 대리점에 취직하여 15년간 무려 13,001대의 자동차를 파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기네스북에는 ‘세계 No. 1 세일즈맨’으로 12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그가 저술한 ‘최고의 하루’ (HOW TO SELL ANYTHING TO ANYBODY)는 미국 내에서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이런 지라드의 판매 비결 중의 하나가 “친근함의 법칙” 입니다.
서로 친근함을 느끼면 마음을 열고 판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가장 흔하고 친근한 이름인 “조” 라고 불러 달라면서 가깝게 접근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판매 보다는 상대방의 가족이나 친지 등을 먼저 축복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상대방이 “예, 우리 아들 녀석은...” 하면서 조금이라도 사적(私的)인 반응을 보이면 90% 이상 판매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이것이 친근함의 법칙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친근하게 이름을 불러 줄 때 마음이 열리고 꽃이 핍니다.
이사야 41장을 보면 하나님이 너무나 가깝고 친근하게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사40장 8절)

간단 명료하게 이름을 부르면 될 터인데 하나님은 왜 이렇듯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불러주는 것일까요? 
 두려워 말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니 염려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지켜보시고 보호하고 인도하고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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