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라!
(렘31:23-26: 남유다의 회복 예언)
▶본문
23.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24.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
25.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26.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해석과 설명
북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한 1-22절에 이어 본문에서는 남유다의 회복을 예언하는 메시지가 기록되었다.
여기서 하나님은 장차 당신이 유다를 회복하실 때에 그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구할 것과,
하나님께서 그들의 심령을 만족하게 하심으로 그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을 목가적(牧歌的)으로 묘사하고 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23절)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 시킬 때를 말한다.
여기서 ‘의로운 처소’와 ‘거룩한 산’은 각각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유다 땅)을 말한다.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유다 포로 귀환민들이 환호 가운데 이런 말을 다시 외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성전이 회복 될 것에 대한 찬양이기도 하다.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24절)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
이는 회복될 유다의 평화로운 생활상을 목가적(牧歌的)으로 묘사한 것이다.
여기서 ‘양 떼를 인도하는 자’는 문자적으로는 목자를 의미하며,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상징한다.
이는 마치 목자들이 양떼들을 돌보며 늘 함께하듯이 하나님 역시 우리와 함께하신다.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25절)
여기서 ‘이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키’는 이유나 원인을 나타내는 접속어다.
즉 본절이 전절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회복된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포로 생활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시고
또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 심령에 만족함을 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26절)
‘내가 깨어 보니’
본 절은 예레미야가 렘30:1-31:25까지의 계시를 꿈으로 전달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내 잠이 달았더라’
예레미야가 꿈에서 조국의 회복과 동포의 귀환 예언을 듣고 무척 기뻤다는 의미다.
★<특주> 꿈과 성경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실 때 성경 기자들에게 다음 세 가지로 주로 기록하게 하셨다.
첫째, 누구든지 똑같이 읽고 의미를 알 수 있는 내용이다.(예: 창1:1, 요3:16)
둘째, 비유의 말씀이다.(성경에는 ‘비유로 말씀하시되’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셋째, 꿈과 환상이다.(주로 에스겔, 다니엘, 스가랴, 요한계시록이 그렇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비유와 환상과 꿈’이다.
바로 이단들이 성경의 이 부분만을 골라 짜깁기해서 성도를 미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꿈’은 지금도 일부 목회자들까지 자신이 꾼 꿈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남용하고 있다.
지극히 위험한 행위다.
성경이 기록될 때 하나님의 감동으로 꿈을 통해 계시의 말씀이 전달 된 것은 맞다.
하지만, 성경 66권이 확정된 이후에는 꿈을 통해 대중 메시지가 선포되지 않는다.
다만 아주 특별한 경우에 꿈으로 예지케 할 수는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우 만> 해당된다.
예컨대 오지 선교 중에라든가 어떤 개인적 위기를 당할 때에 그럴 수는 있다.
이 말은 그런 경우가 많이 있다가 아니라, 누구도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절대로> 꿈을 통해 말씀하지 않는다’는 말을 단정적으로 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이단의 빌미가 될 수 있음을 안다.
▶묵상과 적용
◦나의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24절)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
보통 ‘양 떼를 인도하는 자’를 목자(牧者)라고 한다.
본문에서는 문자적으로는 목자를 의미하지만, 목자는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본문은 회복될 유다의 평화로운 생활상을 목가적(牧歌的)으로 묘사한 것이다.
마치 목자들이 양떼들을 돌보며 늘 함께하듯이 우리에게 주님 역시 그렇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한다는 것은
곧 그들의 번영과 안전이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이렇게 노래했다.(시1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오늘 우리가 부를 노래는 이기도 하다.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며 나의 목자시다.
그리고 주님은 늘 나와 함께하신다.
나는 우리 주님을 떠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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