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렘32:1-15: 예레미야의 투옥과 아나돗 밭 매입)

새벽지기1 2018. 10. 23. 06:54

32

선민 이스라엘(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회복 예언(연속)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32:1-15: 예레미야의 투옥과 아나돗 밭 매입)

 

본문


1.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3.이는 그가 예언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차지할 것이며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진 바 되리니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이며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어 가리니 시드기야는 내가 돌볼 때까지 거기에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더니 유다 왕 시드기야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하고 그를 가두었음이었더라

6.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7.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8.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9.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

10.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11.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

12.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인 친 증인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

13.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4.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15.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해석과 설명


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1-2)

시드기야 왕 열째 해’ BC587년이며, 느브갓네살 왕이 집권한지 18년이 된 해를 말한다.

예루살렘은 시드기야 제9(BC588) 10월에 포위되어 11(BC586) 4월에 함락되었다.(왕하25:1-8)

이때는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레미야는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혀있었다.


이는 그가 예언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차지할 것이며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진 바 되리니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이며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어 가리니 시드기야는 내가 돌볼 때까지 거기에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더니

유다 왕 시드기야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하고

그를 가두었음이었더라’(3-5)

본문은 예레미야가 옥에 갇힌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진 바 되리니

예레미야가 옥에 갇힌 것은 그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이며, 시드기야왕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 갈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을 전했기 때문이다.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

이는 시드기야가 바벨론군대에 의해 사로잡혀 바벨론 왕 앞에 서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너희가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

현재 시드기야가 바벨론 군대에 항거하는 것은 하나님이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패역한 남유다를 심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드기야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예언에 대한 시드기야의 반응이자 예레미야가 옥에 갇힌 이유다.


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6-7)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

하나멜은 예레미야의 사촌이다. 그는 예레미야이 고향 아나돗에 살고 있었다.

하나님은 하나멜이 와서 예레미야에게 할 말을 미리 알려 주신 것이다.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것은 나라가 망하면 자신의 밭이 아무런 소용이 없어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기업무를 권리란 누가 어려움에 처해 불가피하게 토지를 팔 경우 그것을 가장 가까운 근족이 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각 지파에게 분배(14-18)한 토지가 다른 지파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규정한 이스라엘의 토지법이다.(룻기의 핵심 주제)(24-25)

예레미야는 하나멜의 근친이었던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8-9)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8)

이미 7절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대로 사촌 하나멜이 와서 자신의 밭을 사라고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

밭을 사기로 하고 대금을 지불한 것이다.

이는 당시 나라가 망하는 과정 속에서 예레미야가 밭을 사는 행위는 사람들이 보기에 매우 어리석은 행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런 매매를 성립시킨 것은 반드시 유다 땅이 회복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함이었다.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10-11)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이는 아나돗에 있는 사촌의 밭을 매매하는 절차와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다.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도 토지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비슷했다.

매매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3명의 증인이 필요했는데 이 증인을 세웠다는 것이다.

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11)

계약서는 두 부로 작성해서 원본은 봉인해서 영구 보존한다.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11)

사본은 봉인하지 않고 매매자가 각각 나눠 갖는다.

문제발생시 쌍방은 원본을 함께 열람하는 것이다.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인 친 증인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12)

매매 증서에 인 친 증인

매매 증서는 매수자인 예레미야를 말하며, ‘인친 증인은 계약시 증인을 선 3명을 말한다.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이 계약서를 작성 할 때 이를 지켜본 시위대 뜰의 사람들은 간접증인이 된다.

그 매매 증서를...바룩에게 부치며

예레미야는 옥에 있는 몸이기 때문에 토지계약서를 친구 바룩에게 보관하도록 맡긴 것이다.


참고: 바룩(Baruck)-:축복받은 자(36장 참조)

네리야의 아들로 예레미야의 친구(32:12).

감옥에 있는 예레미야의 서기(36:4)역할을 했다.

여호야김 앞에서 예언서를 읽었고 위험을 무릅쓰고 예레미야를 도왔다(36:23).

유대의 남은 백성이 애굽에 가는 것을 반대한 것으로 비난을 받았다(43:3).


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13-14)

너는 이...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문서를 토기에 담아 두는 것은 당시 풍습이었다. 여러 성경 사본이 발견될 당시에도 토기에 담겨져 있었다.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이는 남유다가 바벨론 포로기간으로 예언된 70년을 의미한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15)

이는 하나님께서 투옥된 예레미야로 하여금 곧 멸망하게 될 토지를 구입하도록 하신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즉 비록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일정기간 바벨론에 의하여 유다 백성들이 토지 소유권까지 박탈할 것이지만,

장차 다시 국토를 회복하여 그 소유권을 행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시는 것이다.

 

묵상과 적용

회복의 확신! 구원의 확신!

시드기야 제9(BC588) 10!

이때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레미야는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혀있었다.

예레미야가 옥에 갇힌 이유

그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이며, 시드기야왕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 갈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을 전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가 옥에 갇혀 있을 때 사촌 하나멜이 옥으로 찾아와 말했다.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하는지라“(8)

예레미야는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8)

사촌에게서 밭을 샀다.

장차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인데 밭을 사는 행위는 사람들이 보기에 매우 어리석은 행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런 매매를 성립시킨 것은

반드시 유다 땅이 회복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함이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15)

이는 하나님께서 투옥된 예레미야로 하여금

곧 멸망하게 될 토지를 구입하도록 하신 의도를 나타낸 것이다.

다시 말해서 비록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일정기간 바벨론에 의하여 유다 백성들이 토지 소유권까지 박탈할 것이지만,

장차 다시 국토를 회복하여 그 소유권을 행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시는 것이다.

유다 백성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회복의 확신이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원의 확신이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32:1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