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 198 (계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계 13:3)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기쁨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인 적그리스도는 머리가 일곱입니다.

그 일곱 머리 중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습니다.

즉 그의 권세 중 하나가 꺽였든가 아니면 그 짐승 자체가 상하여 죽게 되었든가 둘 중 하나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거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낫게 됩니다.

이것은 죽으시고 부활하신 참 그리스도를 모방하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의 죽을 지경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마치 적그리스도 자신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참 그리스도/메시아와 닮은 존재인 것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그러자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게 됩니다.

온 땅이 그를 경이롭게 여기면서 따르게 됩니다.

그의 리더십이 카리스매틱한 리더십이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는 인간적으로 볼 때

매우 매력있는 존재, 매우 카리스마가 있는 존재로 등장할 것입니다.

그래서 온 세계가 그를 따르며, 그에게 환호할 것이며,

온 세계는 마치 참된 메시아가 등장했는 양 그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때 매우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도리어 온 세상이 그를 한 마음으로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적그리스도를 대적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예고할 두 증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참교회와 참성도들은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때 그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핍박과 박해를 결국 이기고 말 것입니다.

그것은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통해서 가능해 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깊이 동행함으로 승리의 삶 계속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198 (계13:3)|작성자 다윗의 물맷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