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

“성숙이란 자신이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기꺼이 이끌려 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헨리 나우웬 저 ‘예수의 이름으로’(두란노, 8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삶은 리얼합니다. 동화책같이 권선징악이 뚜렷하지도 않고, 내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론 주님이 나를 엉뚱한 곳으로 이끌어 가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님께 떨어지지 않고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이끌려 다닐 수 있는 인내가 성숙입니다.
베이킹파우더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밀가루도 싫어합니다. 소금도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합쳐서 구웠더니 맛난 비스킷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이렇게 이끌어 가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보면 거친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 합치면 비스킷이 됩니다.
낱개로 보면 쓰디쓴 것들이 하나님이 합력하시면 큰 역사를 이룹니다.
고난은 쉽게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고난보다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큽니다.
그리고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이 진리를 크게 믿고 ‘자신이 가고 싶지 않은 곳까지 기꺼이 이끌려 갈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성숙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좋은 말씀 > 한재욱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화 (0) | 2018.07.16 |
---|---|
협상의 법칙 '최상의 차선' (0) | 2018.07.15 |
내가 없어지는 순간 (0) | 2018.07.12 |
산타클로스 (0) | 2018.07.10 |
베아티투도(행복)의 의미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