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나눔
“학창시절,친구들이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친구들은 모두 한결같이 “너네 아버지 뭐하셔?”라고 물었다.
“어떤 분이셔?”라고 묻지 않고 “뭐 하시는 분” 이냐고 똑같은 문장으로 으쓱거리며 당당하게 물었다.
나의 아버지는 어떤 계절에도 성실하게 땀을 흘리며 일하시고 거짓말도 하지 않으며,
“어떤 분이셔?”라고 묻지 않고 “뭐 하시는 분” 이냐고 똑같은 문장으로 으쓱거리며 당당하게 물었다.
나의 아버지는 어떤 계절에도 성실하게 땀을 흘리며 일하시고 거짓말도 하지 않으며,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분인데 “아버지 뭐하셔?”라고 물으면 딱히 이을 말이 없었다.
누구도 묻지 않았던 말, “아버지는 어떤 분이셔?”라는 질문을 나는 나에게 묻고 답했다.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분이셔.’ ”
누구도 묻지 않았던 말, “아버지는 어떤 분이셔?”라는 질문을 나는 나에게 묻고 답했다.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분이셔.’ ”
이용현 저(著)「울지마 당신(북라이프, 10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아버지가 골목의 오월 꽃잎을 쓸어내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면 땅을 잠시 지배할 어둠의 한 떼가 허리 굽은 아버지 목덜미 위로내립니다.
아버지 목 위를 더듬던 어둠은 금새 꽃비가 됩니다.
좋은 시인 이성복 님의 「꽃피는 아버지」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아버지 목 위를 더듬던 어둠은 금새 꽃비가 됩니다.
좋은 시인 이성복 님의 「꽃피는 아버지」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나무는 웃고만 있었다. 그날 밤 아버지는 쓰러진 나무처럼 집에 돌아왔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버지가 말했다 너는 내가 떨어뜨린 가랑잎이야.”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버지가 말했다 너는 내가 떨어뜨린 가랑잎이야.”
우리들의 아버지는 남산 위에서 철갑을 두른, 바람 서리에도 불변하는 소나무 같은 존재가 아니라,
쓰러진 나무 같은 분들이었습니다.
쓰러지면서도 꽃 피우고 싶은 아버지가 우리에게 말합니다.
“너는 내가 떨어뜨린 가랑잎이야”
쓰러지면서도 꽃 피우고 싶은 아버지가 우리에게 말합니다.
“너는 내가 떨어뜨린 가랑잎이야”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잠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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