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난 중에서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그 고난이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기 때문이다.
연단 후에는 정금같이 나와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우리 믿음의 여정은 애굽에서 나와 광야 연단을 거쳐 가나안에 이르는 것이다.
광야 연단은 우리의 성화, 거룩과 완전을 이루는 과정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변화하고 성숙해 가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믿음 생활 중에 겪게 되는 시련들을 기뻐하라고 하는 것이다.
(약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고,
인내를 온전히 이룰 때, 우리는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된다.
믿음과 인내가 약속을 기업으로 받게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
우리의 잠시 받는 고난의 경한 것이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한다.
고난은 고난으로, 광야는 광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가나안 기업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 교회의 처음과 끝을 아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끝과 영광을 아시는 분이시다.
창세 전에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공로로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자녀 삼아주셨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로, 선물로 주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책임을 지신다.
그분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아 갈 자는 없다.
시련은 있어도, 구원을 잃거나, 축복과 영광의 결말을 잃을 수는 없다.
악인의 일시적인 형통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믿음의 길을 걸어간 이들에겐 축복과 영광으로 하나님은 갚아 주신다.
믿음은 또한 이 땅에서의 우리의 길과 운명이 오직 삼위 하나님 손 안에 있음을 믿는 것이다.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바울은 믿음의 길을 다 달려가고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딤후4:7-8)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오늘 이사야 본문은 이 땅에서도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축복과 면류관이 있음을 보여 준다.
고난과 연단의 시절이 끝이 나고 축복과 영광의 날이 찾아온 것을 볼 수 있다.
환난과 어둠을 짓고 창조하신 이가 평안과 빛도 짓고 창조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일들을 우리 가운데 행하시는 이가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이다.
(사 45:7-9)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자의로 기분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 위에서부터 하나님의 공의를 뿌리는 것이고 구름이 의를 붓는 것이다.
땅이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게 움돋게 하시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을 창조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다툴진대 화가 있을 것이다.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무엇을 만드느냐? 왜 환난과 어둠을 짓고 창조하느냐 할 수 있느냐?
만들어진 것이 그는 손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이 모든 것을 빗으시고 창조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그분의 손으로 다 이루어지고 있다.
하나님은 어둠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시면서, 아울러 빛도 짓고 평안도 창조하시면서,
우리의 일생을, 우리 교회를 짓고 창조해가고 계신다.
사람들이 찢고 까부는 것 같아도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의 가진 것이 많다고 해서 우리를 쓰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가진 것이 없다고 해서 우리를 쓰시지 않는 것도 아니다.
만유가 하나님 안에 만유 위에 하나님이 통치하고 계신다.
(골3:11)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엡4:6)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하나님이 짓고 창조하신 환난과 어둠의 시절에는 잉태하지 못한 홀로 된 여인과 같았다.
과부 때의 치욕과 같았고, 젊었을 때의 수치와 같았다.
마치 버림 받아 근심하는 아내와 같았고,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받은 자와 같았다.
그렇지만 이 버림받은 아내와 같은 시절, 젊었을 때의 수치, 과부 때의 치욕은 끝이 났다.
빚도 짓고 평안도 창조하는 시절이 하나님에 의해 이르른 것이다.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이젠 더 이상 두려워할 것도, 놀랄 것도 없다.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 치욕과 수치의 과정을 겪은 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축복을 약속하신다.
첫 번째의 축복은, 자녀의 수를 많게 해 주실 것이다.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하라.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그 동안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교회와 성도는 노래하라고 하신다.
있던 사람들도 떠나가고, 대적하기까지 하며 떠나갔는데,
그리고서는 시들시들 명맥만 유지하며, 홀로된 여인과 같이 되었는데,
하나님은 이제 가족이 많아질 거라고 하신다.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아진다고 한다.
세상적인 방법과 지혜를 남편처럼 의지하여 교회를 키우던 자들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남편이 되셔서 많은 자녀들을 낳게 할 것이라고 하신다.
(세상을 남편 삼아 자식을 많이 낳던 교회들보다)
고난 받던 시절의 그 작고 약한 가지가 하나님께서 심으신 것이어서
때가 되면 천을 이루고 강국을 속히 이루실 날이 오는 것이다.
두 번째의 축복은, 이 많아진 자녀들이 살 수 있는 장막터를 넓혀 주시는 것이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희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은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우리 교회의 성전도, 우리의 거처도 넓어지고, 견고해질 것이다.
거기에 머물르지 않고, 더 나아가 좌우로 영역이 퍼질 것이고,
우리의 후손들은 열방을, 세계 나라들을 얻을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황폐하였던 성읍들은 사람이 사는 곳 같이 될 것이라고 한다.
세 번째의 축복은, 이 축복의 약속을 하나님께서 맹세로 보장하시는 것이다.
(사54:9-10)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않으실 것이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하나님의 자비는 이제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이 여겨, 홍수의 재앙을 다시 안내리시기로 맹세하여 지키신 것처럼
이제 우리에게도 다시는 우리에게 노하지 아니하며 우리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신다.
사람은 쉽게 변할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약속을 변개치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맹세로 보장하신 약속의 축복이 우리의 현실이 되도록 기도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버림받은 아내와 과부처럼 수치와 치욕을 받느라 침체하였던 분위기를 소망으로 일신해야 한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기적을 행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기적을 맞이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성결하게 씻어야 한다.
(수3: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창35:2-3)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축복의 약속을 받았으니, 이제 신실한 믿음과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무장하여야 한다.
금년 안에 이 약속이 우리 기업이 되고 우리 현실이 되도록 더욱 기도하고 소망을 풍성히 가지자.
시편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와 말씀이 되게 하자.
(시90: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고난이 크고 넘치면 위로도 크고 넘친다, 고후1:5)
(시118:17-23)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였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축복은 의의 응답이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사리이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세상이 버린 돌을 머릿돌이 되게 하신다)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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