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심판 이후!-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창9장 묵상)

새벽지기1 2017. 9. 12. 22:07


심판 이후!-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9장 묵상)

 

개요

9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다.

전반부는 홍수 심판 후에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과 무지개 언약,

후반부는 노아의 실수와 세 아들에 대한 예언이다.

 

내용 분석

1-7절은 홍수심판 이후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인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 기록되었다.

전반부의 핵심 구절은 1절이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1)”

이는 창1:26-29절에서 노아에게도 창조 당시 아담에게 주셨던

전우주의 위임통치자로서의 지위 회복을 하셨다는 사실이다.

8-17절은 인류를 축복하신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과 더불어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무지개 언약을 맺으신 사실이 기록되었다.

하나님은 인류를 결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시고 그 증표로서 무지개를 보여 주셨다.(무지개 언약)

18-29절은 대홍수 이후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여 벌거벗고 잠을 자는 실수를 범한 사실과

이에 대한 그의 세 아들들의 장래(후손)가 예언되는 내용이 기록되었다.


(: 높은 자, 유명한)-하나님의 여호와를 찬송함.

셈은 선민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그 후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섬김(9:26)

(: 검은, 뜨거운)-셈과 야벳의 종이 됨.

함은 가나안과 아프리카인들의 조상이 되고 후손들은 빈한하게 삶(9:26-27)

야벳(: 아름당움, 넓게하라)-창대케 됨

야벳은 유럽인들의 조상이 되고 그 후손들은 물질적 부를 누림(9:27)

 

해석과 설명

무지개 언약

무지개-히브리어로 케쉐트(직역하면 사냥꾼의 활’)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무지개를 하늘과 땅을 잇는 언약의 증표로 하나님과 인간의 교제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무지개 언약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하나는 세상 끝 날까지라는 조건과 하나는 다시는 물로라는 조건이다.

다시 말하면 이 말은 역설적으로 세상 끝 날에는 심판이 있다 것이며,

물 심판이 아닌 다른 심판 곧 불 심판은 있다는 것이다.

(국지적이고 제한적인 홍수까지 배제한다는 말은 아니다.-매튜헨리)


노아의 세 아들에 대한 예언

정말 우연히 발생한 이 일에 어떤 영적 의미가 있을까?

겉으로 보면 노아의 일방적인 결정과 예언 같으나 이후 성경의 기록이나 인류 역사를 보면

이 예언은 하나의 역사 전개의 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노아사건에서 얻을 수 있는 영적 교훈

아담이후 인간은 모두 죄의 속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노아는 당대의 의인이었다.(6:9)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의롭게 여김을 받은 사람이다.

원래 노아가 의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얻고 의롭게 여김을 받았지만,

여전히 연약해서 실수하고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경건의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묵상과 적용

본장을 통해 주시는 교훈

-만물에 대한 인간의 위임과 통치는 하나님의 사랑이 변치 않음을 보여주신 것이다.

-홍수 심판이 주는 교훈은

그리스도의 재림시 주어질 마지막 심판도 죄인에게는 멸망의 심판이지만

택한 자에게는 영광스러운 축복의 날이 될 것이다.(20:14-15, 21:3-4)

-비록 노아는 실수 했지만 하나님은 이 실수조차도 구속사를 이어나가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