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612 하나님만이 열 수 있는 세 개의 문!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길으라 하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 머리를 가리우며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 머리를 가리는도다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어버리며
들 나귀들은 자산 위에 서서 시랑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아득하여 하는도다(렘14:3-6)“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우리는 지난주까지 심각한 기근을 직면해야 했다.
가뭄지역에서는 올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 비상에 직면해야 했다.
불과 몇 개월 가뭄에 온 나라가 아우성이다.
만약 1년을 2년을 3년을 그렇게 하늘 문을 닫아 버리면 어떻게 될까?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인생은 그렇듯 무기력한 존재다.
인생의 목숨이 하늘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하는데
아직도 그것을 깨닫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그저 여름이 되면 그저 비가 온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하지만 요 몇일 사이에 상황이 급변했다.
손바닥 만한 비구름 한 점 없던 하늘에서 폭우가 내렸다.
강원 일부지역에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젠 적지 않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
물이 없으면 생물이 살 수 없다.
하지만 물이 너무 많아도 생물이 살지 못한다.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창7:22)”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적당히 주시는 은혜가 큰 이유다.
엊그제 내가 주례를 했던 제자에게 문자가 왔다.
“목사님! 저 둘째 임신했습니다.”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첫째 아이는 결혼 7년 만에 얻은 아이다.
그 7년 동안 그 부부가 겪여야 할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나는 안다.
그 부부만 고통을 겪은 것이 아니다.
주례인 내가 가졌던 부담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가정의 태를 열어 주셨다.
불과 3년 전에 말이다.
그런데 또 아기를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다.
-하나님만이 열 수 있는 세 개의 문이 있다!
하나는 하늘 문! 또 하나는 태의 문! 또 하나는 사람의 마음 문!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하늘 문이 닫으면 아무도 열 수 없다.
요셉 총리 때 7년간 하나님께서 이 하늘 문을 닫아 버리셨다.
오늘 우리에게 그런 일이 없으라는 법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 또 겸손해야 한다.
최근 가뭄과 폭우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계3:7-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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