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주안의 행복

새벽지기1 2017. 6. 28. 07:59


펜실바니아에 사는 어떤 사람이 이런 글을 썼습니다.

‘나의 아버지가 기르는 늙은 젖소 한 마리는 좋은 우유를 제공해 주고 있지만 바보임에 틀림없다네. 그는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는 넓은 목장이 있는데도 어떤 풀도 자기 목장밖에 있는 조그만 땅에 있는 풀보다 맛있는 풀은 없는 것같은 모양일세. 나는 그가 울타리 사이로 목을 뻗어 내미는 것을 자주 보는데, 그 바로 뒤에는 그가 필요로하는 모든 것들, 푸른 목초밭, 그늘을 주는 아름다운 나무들, 시원하고 상쾌한 개울물 등이 있다네. 그는 무엇을 더 원하는 것일까?’

오늘날 이 늙은 젖소와 같이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참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울타리 밖의 풀들이 항상 더 푸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자기들에게 속하지 않은 것들을 붙잡기 위해 얼마나 탐내고, 얻으려고 애를 쓰는지 모릅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뒤

자기가 어디에 속해 있는 가를 분명히 알고 그의 인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잃게 되면

남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게 됩니다.


어느 목사님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는 살인을 범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려고 그를 죽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제적인 그들의 삶속에서는 하나님이 없이 살려고 하나님을 죽입니다.

그리고 예배하는 시간에만 그 하나님을 살려내어서 예배합니다.

바울 사도처럼 주님이 삶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가노라면 현대사회에서 도무지 적응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주님이 나의 주인이 되어서 나를 다스려가시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이 나의 돈주머니도 다스리도록 하고,

주님이 나의 시간도 다스리도록 하고,

주님이 나의 언어도, 행동도, 모든 삶을 다스리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이 준비한 목장의 울타리 안에 있는 것이 더욱 큰 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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