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드리는 예배 (창세기4:3-6)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창세기4:3-6)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 아벨의 예배는 받으셨으나,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청년기에 이 말씀에 대하여 강한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히11:4)"라는 말씀을 보고는 무릎을 치면서 "바로 이거였군요!"라고 고백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태도, 어떤 마음으로 드리는가가 중요합니다.

이에 못지 않게 예배, 기도, 봉사 등등 하나님께 마음과 몸과 시간과 물질을 드린 후의 태도는

믿음으로 드렸는지 아니면 억지로나, 어떤 대가나 보상을 기대하면서 조건부로 드렸는지 시금석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은 알고 계시며, 자기 자신도 압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봉사도 하고, 헌금도 했는데 여전히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

여전히 문제 해결이 안될 때, 만족이 없을 때, 하나님이 아직 어떤 응답의 징조도, 보상의 징조도 주시지 않을 때 조차도

묵묵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찬양하고 있다면 아벨처럼 믿음으로 예배드리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예배드리는 신자라면

하나님 앞에 서서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믿음으로 예배드리는 신자라면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바라고, 사모하십시오.
믿음으로 예배드리는 신자라면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믿음으로 기다리십시오.
믿음으로 예배드리는 신자라면

하나님을 기뻐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