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고린도후서2:5-8)."
가정에도, 교회에도 근심하게 하는 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근심하게 하는 것이 가벼운 것일 수 있지만 그것이 아주 치명적이고, 고질병 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근심하게 하는 자"도 아주 심각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라고 굉장히 절제 된 표한을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정이나, 교회와 같은 공동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근심이 되고,
아픔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몸의 한 부분이 몸 전신에 고통이 되는 것처럼 모두에게 근심이 되고, 아픔이 됩니다.
바울 사도는 이러한 사람에게 조차도 용서하고, 사랑을 나타내고, 사랑을 베풀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할 사람이 너무 많은데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사랑을 왜곡되게 받아들이는 사람, 문제를 만드는 사람까지 사랑해야 되는가?"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일관되게 말씀하십니다.
서로 사랑하라, 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라,
사랑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증이고, 사랑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증표라고 말합니다.
바로 앞에, 옆에 근심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바로 앞에, 옆에 미움인 사람이 있습니까?
바로 앞에, 옆에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하십시오.
그를 용서하고, 사랑하기로 마음으로 작정하십시오.
지금부터 작은 것이라도 사랑을 시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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