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감격을 회복시켜주시옵소서! (느헤미야8:5-6)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느헤미야8:5-6)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귀환하여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는 공사를 마쳤습니다.

적들의 숱한 방해공작과 비협조적인 지도자들과 가난에 찌든 백성들의 무기력함 속에서도

성벽보수 공사를 마친 소감이 얼마나 감개무량했겠습니까?

게다가 모든 백성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데 설교자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고, 설교를 합니다.

이를테면 전쟁으로 뿔뿔히 흩어졌던 성도들이 우여곡절 끝에 70년만에 다시 만나

교회를 지어 함께 예배드릴 때를 상상해보십시오.

경제적 파탄이나 큰 문제가 생겨서 뿔뿔히 흩어졌던 가족이 70년 만에 만났는데 대부분은 죽고,

살아남은 이미 늙거나, 얼굴도 모르는 일가친척이 집을 장만하여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는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감격, 감격, 감격의 눈물로 뒤범벅 되지 않았을까요? 그 때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흐리멍텅하게 듣는 둥 마는 둥 들은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임재하신 하나님을 일어나 맞이하는 것처럼 모두 일어서서 들었습니다.
손을 들고 아멘, 아멘하고 응답했습니다.

군대나, 자유롭지 않은 환경이나, 질병으로 예배에 제약을 받거나, 너무 절망스러운 상황이라서 편히 앉아서 예배드는 것조차 허락이 되지 않다가 어렵게 예배의 자리에 앉게 되었을 때의 감격으로 예배하십시오.

언제나 예배를 드릴때, 기도 할 때, 말씀을 읽을 때마다 주님을 만나는 감격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마음의 깊은 곳에서부터 "아멘!!"이 터져나오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