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빚진 자 (고린도전서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고린도전서9:16)."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 곧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려고 오셨고,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매달려 죽임을 당하시는 대속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은 신자는 무엇을 지향하며 살아야 할까요?

성경을 아무리 뒤져봐도, 하나는 이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사는 것과 신자답게 점점 더 거룩해져가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떠나 죄악 가운데 사는 사람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 전부라고 이해됩니다.

바울은 이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온전히 이해하고, 철저하게 그의 생애를 하나님의 명령에 드린 삶을 살았습니다.

신자들 가운데는 바울처럼 삶을 온전히 바쳐 복음을 전하는데 헌신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신자들은 이를 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전도가 하나님의 최고의 명령이고, 최고의 이웃 사랑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부득불 할 일임이라"는 바울의 고백과 같은 고백이 없습니다.

말씀과 성령이 각 사람의 심령을 사로잡아 바울과 같은 이런 고백과 삶이 여기저기에서 보여지고,

들려지고, 나누어지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게 하려고 전도하거나, 자랑하고 칭찬받기 위해서 전도하거나, 신자로서 기본적인 도리를 하기 위해서 전도하거나, 목회자가 하라고 하기 때문에 마지못해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명령이 사무치게 다가오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가슴에서부터 믿지 않는 영혼들이 불쌍해서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이 마음 속에서 불편하여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 되고, 해야할 일을 안한 것이 걸려서 잠을 못 이루는 신자들이 저를 포함하여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불치의 암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