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주여 내가 믿나이다'(요한복음9:41)

새벽지기1 2016. 10. 6. 07: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요한복음9:41)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나 맹인으로 성장하여 살고 있는 사람과 예수님이 만났을 때

맹인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진흙을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었더니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의 말이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가 눈을 떴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는 것을 보면

이 청년이 눈을 뜬 것은 진흙 때문에 눈이 뜨인 것도 아니고, 실로암 못이 눈을 뜨인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했더니 예수님이 눈을 뜨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눈을 뜬 청년과 청년의 부모를 오가며

예수님이 눈을 뜨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무진장 애를 썼습니다.

맹인이 눈을 뜬 것을 어떻게 감출 수 있을까요?

이 말씀은 예수님이 눈을 뜬 맹인 청년을 다시 만나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세상에는 자신이 멀쩡하다고 생각하는 맹인이 있고,

자신이 맹인임을 알고 눈을 뜨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맹인임을 아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시며,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시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의 짐을 대신 지어주십니다.


맹인인 채로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죄인인 채로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무거운 짐이 있는 채로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