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하나님을 삶으로 시인하게 하소서! (디도서1:15-16)

새벽지기1 2016. 9. 19. 07:59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디도서1:15-16)."


성경에서 말하는 깨끗함과 더러움의 기준은 물로 씻었는지, 착한 행실을 했는지,

어떤 규칙이나 질서를 지켰는지, 돈이 많은지, 지식이 많은지가 그 기준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님의 피로 씻겨 새 사람, 새 양심, 새 생명,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났는지가 그 기준입니다.


인간의 양심은 철저하게 죄로 오염이 됐고, 양심은 깊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갈래갈래 찢기고,

심하게 일그러지고 아픈 채로 굳은 살이 박혀 어떤 것으로도 치료할 수도 없고, 싸맬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에 비추어진 자기 자신이 철저하게 더럽혀져 깨끗한 곳이 없는,

그야말로 양심의 밑바닥까지 더럽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구원하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믿고, 영접함으로 깨끗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씻겨진 사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용서가 마음의 중심을 흘러 지나간 사람만이 깨끗함을 받습니다. 도저히 자신의 더러움을 닦아낼 수도, 씻어낼 수도 없을 만큼 고질적인 더러움을 깊이 느끼는 사람은 진짜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난 사람은 입으로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행동이나 삶에서는 예수님도 모르고, 거듭남도 모르는 입으로는 신자이지만, 삶으로는 불신자처럼 살지 않습니다.


이렇게 기도해보십시오.
"주님, 저는 스스로의 힘이나, 노력으로는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죄로 오염된 더러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저의 마음에 주님의 보혈의 강이 흘러 지나가지 않고서는 이 더러움을 씻어낼 길이 없습니다. 저를 주님의 보혈로서 씻어주옵소서."